인생향수 중 하나
여성여성한 향인데 뭐랄까 가볍거나 플로랄하거나 상큼한 그런 느낌이 아니라 묵직하고 후추냄새스러운(?) 그런 느낌임
비슷한 느낌으로는 샤넬 마드모아젤이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함 뭔가 엄청 풍성하고 무겁고 성숙하고 어른스런 그런 느낌? 머리숱 엄청나게 많은 여자가 구불렁대는 황금빛 머리를 흩날리며 스쳐지나갈때 나면 어울릴만한 향임(뭔소리)
퍼퓸이다보니 첫향은 정말 진하고 강하지만, 몇시간 뒤 남는 잔향이 그렇게 코를 킁킁거리게 할 수가 없음. 내 향에 내가 취해버림 ㅠㅠ 가끔 캐주얼한 옷차림으로도 뿌리는데 그렇게 내 스스로가 여자로 느껴질수가 없다... 남자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으나 철저히 자기만족으로 뿌리기때문에 나만 나에게 반하면 만족함
상큼함이 어지는 20대 초중반보단, 좀 더 농염함(?)이 올라오는 20후반 이후에게 더욱 어울릴듯. 나는 20대후반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30대에 진입한 지금도 넘나 잘쓰고 있음. 근데 리뷰를 쓰다 생각해보니 이 향수 꽤 오래 사용했어도 향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넹... ㅠㅠ 나만 좋으면 되니깐 ... 난 다써도 계속 재구매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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