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자리가 3으로 바뀐후 적는 후기
안녕 과거의 이십대의 나...?
너는 이 제품이 바세린과 다를바 없다며 혹평 했었지...
너는 니가 이 제품을 얼굴에 바르는 날이 올거라곤 상상도 못했을거야....
올 겨울... 별로 춥지도 않고 사무실에 히터를 그렇게 많이 틀지도 않았지만 얼굴이 당겨 참을수가 없었어
사무실에 비치한 세럼-보습크림을 다시 발랐지만 무용지물, 눈가가 너무 건조하고 얼굴이 찢어질것같았지
너무 건조해서 '일단 살고보자'라며 유리아쥬 립밤을 눈가에 쳐바르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쳐박아둔 이 제품을 발견했지
그리고 이 제품을 온 얼굴에 쳐발쳐발하고... 평화를 얻은거야.......
내가 밑에 적은 '너무 건조해서 얼굴에 바세린이라도 발라야해 하는 사람'이 니가 될 줄은 몰랐겠지....
ㅎㅎ.... 젠장....
이 제품을 얼굴에 바르고 편안해진 내가 낯설고,
올해는 히터를 덜 튼 편인데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된다......
혹시 이 제품을 써보고 과거의 나처럼 개똥망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버리지마.. 사람일 모르더라구....ㅠ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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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을 처음 접한 감상⬇️
구입 직후 사용감이 거의 바세린인데? 라고 생각하고 성분표를 보니 전성분 첫번째가 페트롤라튬젤리(바세린) 인거부터 약간 헐...
제형도 기능도 바세린이에요..그냥 바세린으로 대체해도 될 듯합니다..
전성분 1번 바세린, 2번 라놀린(양기름), 3번 미네랄오일.. 바세린+오일로 보습이 안좋을수없음
어떤 분들에게 필요한지는 알겠어요. 너무나 건조해서 일반크림으론 얼굴이 찢어진다. 그래서 바세린이라도 발라야해. 하지만 그보단 나은걸 바르고 싶어 라고 할때 이게 대체품이 될거같아요.
그만큼 건조하지 않은 분들은, 일반화장품(크림, 오일)으로 해결되는 분들은 필요성을 못 느끼실것같습니다.
(저도 건성인데 이걸 쓸정돈 아닌거같아요)
저는 얼굴에 올릴 엄두가 안나서 입술에 몇번 발랐는데 그마저도 활용성이 낮아 결국 쳐박템이 되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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