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슬림핏 이엑스 [SPF30/PA++]

한줄평 : 피부가 타거나 트러블일어나거나 단종 혹은 리뉴얼로 제품이 변하지 않는 한 쭉 사용할 듯. 나랑 피부톤 비슷하고 자연스러운 베이스표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해보길. v203, n201 사용 중(19년 8/12 수정) 내 피부 : 피부톤 측정하면 핑크와 옐로우의 스팩트럼 정 중앙 에서 약간 옐로우로 치우쳐진 뉴트럴톤. 아토피의 영향으로 특별하게 여드름 자국같은게 있는 건 아닌데 얼굴색이 전체적으로 얼룩덜룩함. 건조한편이라 커버보다 촉촉한 제품을 선호하지만 그렇다고 얼룩덜룩한 얼굴 톤 정리가 안되면 안된다고 생각함. 쓰전 제품 : 제품마다 다르지만 밝게나온 쿠션등은 23호를 썼고 더페 잉크래스팅 쓰기 전까지 쭉 쓰던건 에뛰드 더블래스팅 뉴트럴 베이지에 샌드로 입체감 주거나 샌드에 뉴트럴베이지로 하이라이팅했음. 아토피때문에 민감성은 아니지만 눈두덩이와 광대 위가 붉고 부어있는편이라 핑베는 피하지만 건성이라 색보정용 메베도 안씀 테스트계기 : 그간 쓰던 더블레스팅이 건조하고 점점 별로라고 느껴지던 와중에 더블래스팅 세럼파데가 나왔다길래 출시한 날 바로 가서 테스트함. 그리고 쪼꼬미버전을 삼. 다음날 한 번 쓰고 버림. 파데 싹 하고 아이 메컵한 후에 블러셔 바르려고 큰 거울에 보니까 그 사이에 입술이랑 광대위가 부풀어 있었음. 그 두 부위는 내가 알러지 반응 셀프로 검사할 때 사용하는 부위임. 입술 붓는 음식은 먹으면 식도가 쪼그라들고 광대위는 간지러우면 손톱으로 한번씩 찍는데 그럼 꽤 오래 벌쏘인것처럼 부풀어오름. 모공 하나하나 다 보이고.. 전날 테스트했을때 간지럽다고 느꼈던게 미세먼지때문이 아니었던거지... 그래서 급히 글픽 찾았는데 백화점 고렴이들 사이에 로드샵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테스트하러 감. 톤/색 : 로드샵은 당연히 밝게 나왔을거란 생각에 N203 손목 발생했는데 매장언니가 '어두우실거에요' 하던.. 진짜 어두웠음. 그래서 N201 손목에 짰는데 n203에 비해 너무 밝고 노래서 당황.. 그때 매장언니가 v203추천해줌. 홍조 있어서 핑베는 좀.. 그러면서 발색을 해봤는데 웬걸. 바로 직감함. 이건 착붙이다. 턱만 살짝 지워서 v203, n201 두개 발라봤는데 헐 진짜 내 피부 ㅠㅠㅠ 더페가 옐베 핑베로만 나눠서 핑베지 솔직히 뉴트럴같음. 커버력 : 밤에 집 가자마자 화장 다 지우고 얼굴에 얹어봤는데 역시나 내 피부ㅠㅠㅠㅠ 마침 대자연 시기여서 한두개 붉게 올라온 애들 있었는데 그거까진 커버 안되지만 얼룩덜룩한 자국들은 싹 정리될 정도의 커버력이었고 예전에 핑베 한번 발랐을때 전체적으로 열감이 있어보였는데 그런거 하나 없었음. 사용감 : 글로우온 두번 펌핑해서 얼굴에 깔고 잉크래스팅 한 번 펌핑해서 물먹은 몰캉한 똥퍼프로 싹 두드려주면 진짜 예쁨. 그렇다고 물광윤광 이런게 도는 건 아닌데 이건 내 피부가 건성인데 이니슾 뷰티톡 측정 기준 수분은 간혹 30까지 나오지만 유분은 암만해도 10 이상으로 안올라가는 유분부족 건성이니 감안할 필요있을듯. 그래도 한 다섯시간쯤 지나면 기름이 좀 나와서 점점 예뻐짐. 지속력 : 진짜 괜찮음. 아침 6시에 집나가서 밤 11시 즈음 귀가할때까지 베이스 수정 하나도 안했지만 날아가지도 더러워지지도 않았음. 심지어 그날 쿠션도 안 챙겨가서 진짜 말 그대로 립만 다시 바르는 생활을 했는데 이야... 광이 돌던.. 진짜 너무 예뻐서 지우기 너무 아까웠음. 참고로 난 픽서도 파우더도 팩트도 건조하다고 안쓰는 사람임. 진짜 지속력 갑 ㅠㅠㅠ 촉촉함 : 일단 촉촉하진 않음. 그렇다고 po매트wer도 아님. 더블웨어와 더블래스팅은 글로우온을 쓰고 화장 전에 시트팩을 붙여도 결국 당김이 있거나 날아갔음(기름이 없는 피부는 무너지지 않는 대신 날아가는거 같음). 진짜 오랜만에 작정하고 구구절절 쓴 리뷰같은데 진짜 이럴수밖에 없었음. 너무 좋아서ㅠㅠㅠ + 커버력에 대해 추가합니다. 컨실러 대신 사용 가능해요 이거!!! 최근에 시트팩 잘못쓰고 피부 다 뒤집어져서 컨실러가 필요해져서 찾다가 불현듯 예전에 봤던 영상이 생각났음. 파데를 살짝 굳혀서 경계만 살살 풀어 컨실러로 대용으로 쓰던 영상이었는데 밑져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물먹인 똥퍼프로 팡팡 두드려서 깔아준 후에 커버 필요한 부분만 한번씩 더 얹고 살살 통통 두드렸더니 와우... 싹 커버 됨. 내 얼굴엔 여드름 흉터자국같은 건 없으니 커버 많이 필요한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피부가 아예 울퉁불퉁하게 굴곡이 생길정도의 흔적이 아닌 껍질이 벗겨진 경우(아토피라던가 화상이라던가..)라면 얘 하나로 충분할듯. 참고로 한 번 펌핑한 걸로 전체적으로 깔고 추가커버까지 다 하고도 손등에 남았음. ++ 색상에 대해 추가해요 (12/14) 남들 다 여름에 탄다고 하는데 역으로 겨울만되면 얼굴이 까매지는 독특한 피부입니다. 기존에 쓰던 에뛰드도 샌드를 쓰기 시작한게 겨울에 얼굴이 어두어지면서 뉴트럴베이지가 떠보여서.... 여튼 얼굴 톤이 좀 바뀌어서 그런가 묘하게 잿빛도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얼굴도 살짝 떠보이고.. 파데를 밝게 쓰느니 차라리 어두운걸 고르는 입장에서 1년 내내 쓰긴 힘들듯 +++ N201도 구매했습니다. (19년 8/12) 5월 즈음 V203이 너무 어두어서(목보다 얼굴이 더 까매보이던..) 도저히 안되겠어서 v201과 고민하다 n201 구매. 사실 n201 턱에 올리니까 굳이 v201 테스트할 필요가 없더군요. 진짜 내 피부 ㅇㅇ 전 딱 맞게 쓰거나 어둡게 쓰는 편이니 참고하시고 ㅇㅇ 겨울보다 여름이 하얀 특이한 얼굴이다보니 7월에 다리 다쳐서 한 3주 집순이였을때 외엔 꾸준히 N201로 사용했는데 피부 좋아보인다는 소리도 들어봄 헤헿 지난겨울에 v203 쓸 땐 퍼프만 쓰던 시기라 퍼프기준으로 리뷰 썼었는데 에뛰드 납작브러쉬(지금은 단종) 2주 길들이고 브러쉬로 바르니까 진짜 얇게 예쁘게 올라감. 커버 더 필요한 곳(내 경우엔 아토피로 피부 갈색된 곳)은 브러쉬에 한번 더 먹여서 레이어링해주면 됨. 스킬이 부족해서 코옆에 잘 못 바르고 붓자국이 좀 생기는데 미샤 밀착퍼프(?)로 토도독 두들겨주면 붓자국도 서러지고 코 옆도 얇게 올라감. ++++ 발색해 볼 때 꼭 얼굴에 해보세요(8/12) 손등, 손목 안 쪽, 얼굴에 테스트했었는데 손등은 v201, n201 둘 다 밝았고 v203이 딱이었어요. 근데 손목 안 쪽은 v201이 착붙이었음. n201 너무 노랬음. 하지만 얼굴은 n201이 진짜 찰떡이었어요. 화장품 얼굴에 발색해봐야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 이렇게 확연히 차이날 줄은 몰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