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면에서는 만족.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없는 샴푸 찾기 힘들었는데 발견했네요.
유기농 시어버터로 어떻게 만들었다고 해서, 이름에 '너리싱'이라는 말까지 들어가니까 영양감이 풍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약 열흘 간 써본 느낌으로는 영양감이 느껴지는 샴푸는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샴푸만으로 어느 정도 영양감&윤기가 채워지는지 궁금해서 트리트먼트와 에센스 안 하고 오로지 샴푸만 써봤는데, 손상이 심한 머리가 아닌데도 굉장히 뻑뻑한 느낌이었어요. 비누나 바디워시로 머리 감을 때 느낌..ㅎ 드라이 할 때도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손가락이 잘 안 들어가고 턱 걸리는 느낌..
저는 이걸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두피가 빨리 떡져서 고민이신 분들은 오히려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른 샴푸 쓸 때보다 앞머리가 덜 기름졌어요. 트리트먼트랑 에센스까지 같이 써주면 괜찮은 머릿결처럼 보일 수는 있습니다.
향이 살짝 코코넛향+시어버터향 인데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습니다. 무겁고 텁텁한 향.. 코코넛향을 싫어해서 더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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