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끌로에 edp를 쓰고 있었는데, 향은 좋지만 약간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더운 계절에 쓰기엔 좋지 않더군요. 그래서 edt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약간 더 산뜻한 첫 노트후에 은은한 잔향이 역시 끌로에다 싶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무래도 edt다보니 퍼퓸보다는 지속력이 약하고 향 자체도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확실히 잔향이 은은히 오래 남는 편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게 더 취향에 맞아요! 약간 더 산뜻한 향이 7.8월 한여름만 제외하면 계절 상관없이 사용가능할것 같아요. 향이 너무 맘에 들어서 계속 킁카킁카중입니다. 정말 "나만 쓰고 싶은 향기"중에 하나에요.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edp가 변색되고 있습니다..이 아이도 곧 변색되겠지요. 바틀이 반짝이는 새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안타깝겠지만, 저는 은제품이 천천히 색이 바래가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오오 엔틱한느낌!! 이라면서 바라보는 중입니다.ㅎㅎ; 가끔 기분내킬때 은세정제로 닦아주면 다시 반짝반짝해서 새것 같은 느낌도 들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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