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피부- 일년 내내 한여름에도 로션이 꼭 필요한 아토피성 건성피부다. 습진의 일종인 건조증도 손과 다리에 앓고 있다. 건조함이 심해지면 빨갛게 달아 오르고 갈라져 상처가 나기도 하고 각질과 딱지가 두껍게 올라오기도 한다. 하루라도 로션을 안바르면 각질이 생기고 뱀피부처럼 튼다. 그래서 고보습제품을 발라야만 한다.
향- 개인적으로 베이비파우더향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향에서는 별로 만족하지 못하였다. 첫향은 파우더향이 강하고 잔향은 시어버터향과 함께 플로럴 계열 느낌이 난다. 대중적인 호감향이라고는 생각한다.
질감- 꾸덕하지도 묽지도 않은 로션타입의 이 제품은 마무리감이 끈적이지않는다. 손이나 발 몸에 바른 후 미끄덩하지않고 금방 매끈해져서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수시로 보습이 가능하다.
보습력- 매끈하고 끈적이지 않아 보습이 안될 것 같았는데 건조증으로 각질이 일어난 부위가 잠재워졌다. 리치한 로션을 많이 경험해봤지만 그와 비교하여도 각질을 가라앉히는데에 월등하다. 발뒤꿈치에 발라보아도 육안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매끈매끈하게 각질이 가라앉는다. 지속력이 조금 떨어져 반나절지나면 건조함이 느껴지기는 한다. 매일 바르면 거칠었던 피부결이 보들보들 매끈매끈 결개선이 확실하다.
끈적이지 않아 생활이 편리하고 그러면서도 무엇보다 건조함을 즉각 잡아주어 각질을 잠재우는데에 월등히 기능하였다. 이렇게 좋은건 목부터 발가락끝까지 발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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