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정말 심했던 사촌동생이 써보고 너무 좋다고 강추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곳을보고 이참에 한 번 사볼까 싶어서 구입했음. 우선 이모랑 사촌동생은 둘 다 모두 지성이고 가끔씩 건성피부가 되기도 함. 이 둘은 진짜 대만족하며 사용했다고 했고 재구매할 의사있다고 했음. 그러나 본인은 뭐가 그렇게 좋다는지 잘 모르겠음.. 우선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는 크림같긴 했음. 수분감도 있으면서 적당히 쫀쫀하게 유분감있게 마무리되는 텍스쳐라 화장도 잘 먹고 괜히 바르면서 얼굴이 땡땡해진 기분이라 기분도 좋았음. 하지만 아침에 바르기엔 확실히 너무 과한 감이 있었음.. 뭔가 파우더 처리를 해줘도 이 크림을 바르고 화장한 날은 너무 끈적거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근데 또 신기한건 그렇다고 화장을 잘 무너지게하지는 않음..;;; 그냥 끈적거리게만 할 뿐 , 오히려 메이크업이 얼굴에 더 잘 붙어있게 해줌. 진짜 이도저도 아니게 애매한 느낌의 제품이랄까..? 그리고 이 제품쓰고 요즘 좀 좋아지고있던 피부에 한 두깨씩 뭔가가 나기 시작했음 ㅜㅜ 원래 생리기간에 양쪽 볼에만 뭐가 나던 피부였는데 , 이거쓰고 1주일정도 지난 지금 왼쪽 턱 밑에 하나, 코 정가운데에 하나 이렇게 안 생기던 부위에 트러블이 났음. 평소에는 이랬던 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제품이 원인인 것 같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어서, 오늘부터 낮에는 이 제품을 사용 안 하고 밤에만 사용하려고 함..ㅠㅠ 밤에 바르고 자고일어나면 다음 날 피부가 광이 나는게 너무 예뻐보여서 포기할 수가 없음 ㅜㅜ 정말 애매하지않음?? 뭔가 나게하긴 하는데 피부가 예뻐 보임.. 모순 중의 모순이 아닐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