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파마, 염색과 탈색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나,,, 머리를 자르러 갈 때마다 미용사분이 항상 머리에 뭐했냐고 물어보시고 없다고 대답하시면 굉장히 깜짝 놀라실 만큼 얇고, 푸석푸석하고, 엄청 갈라지고, 뚝뚝 끊기는... 그런 머릿결을 가진 사람,,, (헤어에센스도 꼬박꼬박 바르고 린스랑 트리트먼트도 하는데.... 뭐가문젠지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빗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탱글 엔젤과 이것과 고민하던중 탱글 앤젤을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굉장히 만족한 편이었고 머릿결에도 차도가 있었음. 근데 탱글 엔젤은 휴대용으로 쓰고 가정용으로 하나 더 구비해두고 싶어서 이것도 면세찬스를 통해 구매! 일단 크기가 생각보다... 굉장히 큼... 그리고 그립감이 좋았음 ㅇㅇ. 근데 디자인만 보자면 솔직히 얘랑 다이소에서 파는 1~2000원짜리랑 크게 다를 바를 모르겠음...
성능은 그럭저럭 만족한 편. 일단 다른 후기들과 동일하게 두피가 굉장히 시원함. 뭐지... 다이소랑 다른 게 뭔데 시원한 거지... 그리고 그립감이 좋은게 좀 큰 역할을 한 거 같고 크기가 크다보니 몇 번 빗질 안해도 거의다 빗질됨.
그러나 기존 탱글 앤젤을 쓰던 사람으로서는 가격대비 성능은 그닥•••? 솔직히 순위보고 꽤 놀랐는데. 머리카락이 얇다보니 겨울바람을 맞으면 금세 엉키는데 이 빗으로 빗질하면 잘 안풀림. 탱글 앤젤은 진짜! 그냥 숙 넣어서 빗으면 풀렸는데..ㅜ 얘는 엉킨 부분 그냥 지나가려고 하면 아프므로 손으로 풀어줘야 함. 그리고 무엇보다 정전기가 왜이렇게 잘 일어나냐. 부스스해짐... 그리고 빗자체는 크지만 평평함. 즉, 두상은 둥그런데 얘는 평평해서 실제로 빗이 커도 빗과 머리카락이 만나는 범위가 적음.
그리고 이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까매가지고 머리카락이 꼈을 때 잘 안 보임... 염색모 탈색모는 잘보이겠지만..! 어쨌든 이가격주고 사고 싶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