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리는 색상없는, 촉촉&편안한 블러셔
[색상]
03 Rose Brown 로즈브라운
04 Lavender Flush 라벤더 플러쉬
05 Peach Coral 피치코랄
06 Cherry Blossom 체리블라썸
09 Ruby Red 루비레드
리퀴드 제형은 처음 써봤어요. 양조절이 조금 어려웠는데, 몇차례 사용하니까 조금 조금씩 올리는 스킬이 늘었어요! 생각보다 완두콩보다 더 적게, 여러 레이어로 조금씩 올리는 게 좋아요.
“수분 가득 앰플 블러셔”라서 확실히 수분감이 많고, 오래 촉촉함을 유지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꼈어요.
✨제형&발림성
기울여도 흐르는 제형은 아니에요! 수분감이 많은데도 그대로 유지돼서 화장할 때 편해요. 수분감이 많으니까 피부도 편안하고, 색상도 수채화 물 퍼지듯이 잘 퍼져요. 바르고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경계를 두드려도 잘 퍼지더라구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저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4호 라벤더 플러쉬랑 3호 로즈브라운, 6호 체리블라썸은 다른 제품에 비해서 더욱 수분감이 많고 맑은 느낌이에요.
반면 나머지 5,9호는 수분감이 조금 적은 대신, 소량만 발라도 확실한 발색이 올라왔어요. 색상 자체가 채도가 높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보송하게 파우더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촉촉한 마무리감도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서 파우더 처리하는 걸 선호하는데, 촉촉하게 끝내도 피부가 편안해서 아주 좋았어요. 건조한 겨울에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밀착력/지속력
베이스 벗겨짐 없이, 착 달라붙는 밀착력도 마음에 들어요. 소량씩 여러 번 올리면 흡수되어서 잘 고정돼요. 아마 피부베이스 아래로 흡수되면서 픽스가 돼서 그런가봐요. 바른 후에 묻어남도 거의 없었어요. 파데만 묻어나와요ㅎㅎ
✨색상
저는 17~19호 피부, 봄웜~여쿨 뉴트럴톤입니다.
#03 로즈브라운
이름처럼 가을 웜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컬러! 생각보다 연하게 발색되고, 굉장히 자연스러워요. 수분감이 많아서 두드리면 잘 퍼지더라구요. 멀멀~한 로즈 색상이라, 올리면 분위기 있어요
#04 라벤더 플러쉬
제 원픽으로, 자주 사용하는 컬러입니다. 확실히 쿨한 색감의 연한 보라빛이 감도는 컬러예요. 라벤더 베이스에 아주 살짝 모브 핑크가 도는 우아한 색상이에요. 색상이 잘 퍼져서 자연스럽게 물들어서 그런지, 살짝 올리면 봄웜 친구한테도 잘 어울렸어요.
#05 피치코랄
포근한 복숭아 색상에 상콤한 코랄 빛이 섞여있어요. 3호랑 같이 웜톤에게 좋은 색상 같은데, 3호는 우아한 느낌이라면 5호는 화사하고 발랄한 느낌! 아주 소량만 잘 퍼트리면 인간 복숭아로 변할 수 있어용..ㅎㅎ
#06 체리블라썸
연한 벚꽃 빛이 물드는 체리블라썸! 핑크의 정석 같아요. 제품 상세페이지에도 웜의 정도가 가장 큰 색상이구 테스트할 때도 웜하긴 한데,,, 막상 소량씩 올리면 너무 웜하지는 않은 느낌이었어요. 조금씩 자연스럽게 레이어드하면, 무난하게 잘 어울렸어요! 청순한 느낌이 커요.
#09 루비레드
아주 선명한 루비 레드 색상이에요.
단독 사용하기에는 제게는 너무 진하지만, 5/6호 베이스에 9호 포인트 컬러로 쓰면 예뻐요! 발색력 높아서 아주아주 쬐꼼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색상이 강렬해서 그런지 이 컬러만 착색이 있는가 했는데, 그래도 경계 라인 없이 잘 펴지긴 해요.
좋은 제품 다양한 색상으로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해요.
최대한 열심히 분석 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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