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ing / 스타 자스민 / 블러드 오렌지
heart / 골든 앰버 어코드 / 레드 피오니 어코드
base / 바닐라 머스크 어코드 / 시더우드
와....ㅋㅋㅋㅋ 맡으면 헛웃음이 나오는 향이에요
첫향엔 오렌지 향이 분명 나고ㅠ앰버 향이 다음으로 치고 올라오는데 마지막 베이스인 바닐라 향도 스물스물 올라오고 우드향도 은은하게 나요 근데 왜 헛웃음이 나오느냐? 다 따로 놀아요ㅋㅋㅋㅋ
웬만한 향수는 한데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향이 치고 빠지는데 코스믹 향수는 다 따로놀고 다 다른 향 같아서 같은 향수를 맡는게 아니라 여러 향수를 동시에 맡는거 같아요
향수 시향하면서 이런 향은 또 처음이라 웃음만 나오네요
패키지도 공홈에선 그럴 듯 했는데 실물은 그냥 그저그랬어요
혹시나 ‼️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제 평을 듣고 호기심에 구매하실 분이 있다면 절대절대 구매하지 마세요
리뷰 끝에 대체품 추천 작성해놨어요 호기심으로도 구매하지 마세요 향이 나쁘진 않은데 카일리가 조향사한테 ‘이런이런 느낌의 향 몇개 만들어줘’ 해서 한번 맡고 이거 좋다! 하고 바로 결정해서 만든, 한마디로 디벨롭 안하고 만든 그런 향 같아요,,
출시됐을 때 카일리가 굉장히 페미닌한 향이라고 강조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바닐라가 주를 이룬 향에 오렌지 칵테일처럼 시원하고 달콤한 향을 첨가했어요 그래서 솜사탕 같은 잔향이 나고 묵직한 우드계열 중에서도 바닐라+솜사탕 같은 단향 때문에 너무 무겁진 않아요
또 달달하면서도 머리 아프지 않은 바닐라 향이다보니 페미닌한 향은 맞아요,, 맞는데, 왠지 외국 언니들한테서 나는 향이고 khy 가죽 제품 입은 카일리한테서 날 것 같은 향, 그런데 카일리보단 클로이 카다시안의 이미지랑 더 잘 어울리는 향이에요
묵직한데 페미닌하고 왠지 센 언니같은데 쇼메나 불가리같은 악세사리 많이 하고 골져스하고 그런 느낌, 저희 남편은 맡자마자 백화점 1층 향! 하고 표현해서 자기 스타일이냐 물어봤더니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평했어요
사실 저도 그래요 좋은 것 같은데 내가 뿌리면 왠지 별로인 향이에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카일리도 나이대가 어려서 가죽 옷 안 입고 있으면 소화 못 할 것 같은데요
이 향수 로라메르시에 수플레 바디 크림 앰버 바닐라랑 비슷하다는 평이 있던데 음... 확실히 잔향은 비슷하긴 해요
그런데 저는 바닐라+솜사탕 달달함이 느껴지는걸로 봐서 아리아나 그란데 향수가 계속 떠오릅니다 로라메르시에보단 아리아나 쪽이 맞는 것 같아요
향수 취향이 아리아나 그란데, 메종 마르지엘라 계열 향수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향이에요 향은 똑같지 않지만 비슷한 향수로 아리아나 그란데 갓 이즈 어 우먼 오 드 퍼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