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루프 선 스프레이 [SPF50+/PA++++]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물놀이 시즌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챙기게 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선케어 제품이에요. 그중에서도 식물나라 워터프루프 선 스프레이는 간편한 사용감과 시원한 쿨링감을 주는 제품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아이템이죠. 저도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어 정리해봤습니다. ⸻ 🌿 장점 1. 편리한 사용감 –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일반 선크림은 손에 덜어서 발라야 하기 때문에 외출 중에는 번거롭기도 하고, 바른 뒤 손이 끈적거리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이 선 스프레이는 슥슥 뿌려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이 굉장히 편리해요. 특히 야외활동 중 손 씻을 여건이 안 되거나,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2. 쿨링감 있는 사용감 분사되는 순간 느껴지는 시원한 쿨링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더운 날씨에 뿌리면 마치 쿨링 미스트를 뿌린 듯한 기분이 들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느낌을 줍니다. 바를 때마다 상쾌해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3.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 선크림 특유의 묵직함이나 백탁 현상 없이 가볍게 흡수돼요. 피부에 뿌려주면 금방 스며들고, 뽀송하게 마무리돼서 땀 흘리는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4. 워터프루프 기능 물놀이용 선케어로 나온 제품답게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어요.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해수욕장이나 계곡, 수영장에서도 어느 정도는 피부를 지켜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 단점 1. 금방 쓰는 느낌 스프레이형 제품의 가장 큰 아쉬움은 바로 소모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에요. 넓은 부위에 고르게 분사하려면 양이 꽤 필요하기 때문에 금방금방 줄어드는 게 체감됩니다. 몇 번만 사용해도 눈에 띄게 내용물이 줄어드는 걸 보니 가성비 면에서는 살짝 아쉬웠어요. 2. 워터프루프의 한계 워터프루프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계곡에서 사용했을 때, 햇볕에 살짝 익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워터프루프라고 해도 장시간 물놀이 후에는 자연스럽게 지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덧발라줌이 필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3. 각질 부각 가능성 쿨링감과 산뜻한 마무리감은 좋지만, 건조한 피부나 각질이 올라온 부위에는 살짝 하얗게 뜨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사전에 보습을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매끈하게 발리기가 어렵더라고요. 4. 분사 조절 어려움 스프레이 타입이다 보니 섬세하게 양을 조절하기가 어려워요. 같은 부위에 여러 번 겹쳐 뿌리면 두껍게 올라가고, 반대로 멀리서 뿌리면 고르게 분사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균일하게 뿌리려면 신경을 꽤 써야 했습니다. ⸻ 🌿 총평 식물나라 워터프루프 선 스프레이는 바르기 귀찮은 날, 빠르게 선케어를 하고 싶을 때 손이 자주 가는 제품이에요. 뿌리는 순간 느껴지는 시원한 청량감 덕분에 여름철엔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만, 워터프루프라고 하더라도 물놀이 중에는 지속력이 완벽하진 않으니 주기적으로 덧발라줘야 효과적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 추천하는 분들: • 손에 바르는 게 귀찮으신 분 • 백탁 없는 가벼운 사용감을 선호하는 분 • 물놀이 전 간편하게 선케어 하고 싶은 분 ✖️ 아쉬울 수 있는 분들: • 장시간 강한 햇볕 아래서 완벽 차단을 원하는 분 • 피부가 건조해 각질이 잘 부각되는 분 •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 👉 종합해보면, “간편하고 시원하다”는 큰 장점이 있는 반면 “금방 쓰고, 덧바름이 필요하다”는 단점도 분명히 있는 제품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도, 꼭 보조용 선케어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