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럼퍼라기보단 틴팅 글로우 립밤
02 페르소나
평소 쌩얼에는 플럼핑 기능이 있는 컬러립밤 바르는걸 좋아하다보니, 무조건 잘쓸템이라 더욱 궁금했던 제품! 그래서 하나만 슥 발라도 생기있을 컬러감 있는 홋수를 골랐어요
페르소나 컬러가 제 민낯엔 내추럴하면서도 잘받는 핑크로 발색되어, 꾸안꾸 느낌으로 청순해보이게 해주는 컬러였어요
물티슈에는 형광끼 많은- 취향에 따라 자칫 촌스러울법한 쨍한 핑크로 닦여나오는데, 입술에선 자연스럽게 핑키한 혈색이라 신기했던..!
좋았던점은 각질부각X 오히려 눌러주는건지, 며칠간 관리를 못한 입술 상태임에도 전혀 못나보이지 않아서 바르자마자는 좀 놀랐네요
다만 탕후루 광택이라던가, 광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타입은 아니고, 흔히 접할법한 컬러립밤 정도의 광 지속력이라고 느껴져, 글로우함을 원한다면 자주 덧바르거나 입술 케어를 한 후 발라주는게 더 좋을것같아요
덧바를수록 컬러가 진해지는 타입같아서 약간의 조절은 가능해요(립스틱처럼은 당연 아님)
아쉬웠던점은 이름이 ‘글로우 립 플럼퍼’인데 플럼핑 효과는 미미했어요. 주름이 살짝 펴지는정도..? 처음에는 플럼핑된건가? 싶다가, 광이 사라져가면서 플럼핑도 같이 사라지는듯.
전혀 따갑지 않았고 쿨링감도 거의 없어 사용감 호불호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론 플럼핑 효과가 더 강했으면 좋았겠단 아쉬움이..
글로우다보니 컬러 묻어남은 있는편. 향은 풀향 꽃향?인데 립제품보단 바디제품에서 날법한 향? 개취로 립제품에선 선호하지 않는 향이다보니ㅠ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네요
코이는 기초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색조도 무난히 잘하는것같아요~ 컬러 잘뽑힌듯
추가: 의외의 효과?! 이거 바르고 못지우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니까 입술 매끈하고 좀 탱탱해져있었어요 케어용 단지형 립밤 만큼은 아니지만.
음료 마시거나 뭐 먹은후에도 아예 없어지지 않는걸봐서 틴팅되는듯? 컬러 착색&지속력이 있는편이라 너무 좋았고! 외관은 자석으로 닫히는건 좋은데 크기가 부담스러워요 좀 과대포장느낌? 슬림했다면 좋았을듯ㅠ 개취로 디자인은 그닥.. 실버지만 트렌디하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