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2해질녘 (체리레드)
인스타그램에서 한 번 보고 패키지가 유니크해서 궁금증이 생겼던 제품인데요! 향부터 추억의 디어 달링 틴트가 생각나는 제품이었어요. 옆에 있던 동생도 이거 에뛰드 냄새 아니냐며ㅋㅋ
상세 페이지에 있는 발색을 보고 발림성 부분을 가장 크게 기대했었는데 결론은 실망했다는 거..? 모델과 똑같은 발색은 내기 힘들겠지만 끼임이 안 생기는 제형만으로 발림성이 뛰어나다고 하는건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대체적으로 발림성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펴발려지고, 컨트롤 하기 쉬운 제형을 생각하거든요! 이건 바르는 대로만 착색이 되고, 블렌딩이 쉽지도 않았고, 경계도 심하게 졌기 때문에 제 기준의 발림성에는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ㅠ
착색이 되는 것도 흔히 워터 타입이 착색이 잘 되는 부분에만 되는 편이에요. 입술 안 쪽이나 윗입술, 경계 부분에는 착색이 되지 않아서 바를 때의 스킬이 꼭 필요했어요.
착색이 잘 안 되는 부분은 바른 후 음파음파나 펴바르는 방법 대신 얇게 올려놓고 고대로 흡수시켜야 해요. 대신 내장팁으로는 이렇게 하니 바를 때마다의 경계선이 눈에 띄게 보여졌어요.
각질, 주름 부각은 없지만 바른 후에 입술이 빠짝 건조하게 변해서 주름이 도드라지는 현상이 있었어요. 막 건조하다기 보다는 쪼글쪼글해지는 불편함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워터 틴트를 대부분은 지속력 때문에 많이 사용하실 것 같은데, 연하게라도 발색이 오래 유지되는 건 맞아요! (처음에 예쁘게 바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ㅠ) 틴트를 바른 느낌대로 오래 유지되기 보다는 원래 입술색이 물든 느낌으로 유지된답니당.
#02해질녘 컬러의 경우 핑크색 보다는 피빨강으로 발색됐어요. a.k.a 토니모리의 토니 틴트..?ㅎ 별도의 툴 없이는 얇게 바르기도 힘들어서 저에게는 진한 피빨강 컬러의 틴트가 되었습니다ㅋㅋ
기존 컬러인 1호와 2호만 봤을 땐 다른 워터 틴트와의 차별성이 없는 것 같은데, 신규로 나온 유니크한 컬러들이 훨씬 메리트있는 제품이 될 것 같아요. 그 제품들은 브러쉬로 얇게 바르면 굉장히 묘한 립 바탕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컬러별로 만족도가 꽤 달라질 것 같아서 다른 분들 후기도 넘 궁금한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