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분 부족형 건성
스무딩 선이라고 해서 처음엔 선젤 같은 제형을 생각했는데 그냥 일반 선크림 제형이고, 파데프리로 사용할 수 있게 맑은 아이보리 베이지 톤의 톤업 선크림입니다
발림성이 일반적인 톤업 선크림과 다르게 아주 스무스하게 발리는데요, 그래서 아마 스무딩 선으로 품명을 짓지 않았나 추측해봤어요
수분크림처럼 스무스하게 발리면서 마무리는 에어리하게 핏되면서 보송해지는데, 이 질감이며 표현이 피부 위에서 너무 편안하고 아무것도 안 바른 것 같아요
보통 톤업 선크림은 뻑뻑한 발림성은 덤이고 시간 지나면 유분 빨리 올라오거나 퍼석하게 말라서 얼굴이 당길 때가 많았는데 그런 현상이 하나도 없이 유분도 잘 안 올라오고 땀에도 강해요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든 점은 색상! 너무 하얗지도 노랗지도 붉은 핑크기운조차 없이 그냥 맑은 아이보리 색이라 이게 파데인지 선크림인지 모를 정도였어요 피부 위에 올렸을 때도 그냥 한톤만 올려주고 허옇게 뜨는 이질감이 하나도 없어요
선크림치고 커버력도 꽤 있어서 가벼운 잡티는 약간은 비치지만 거의 다 가려주는데 제형으로 인한 커버가 아닌 색으로 커버가 돼요
✍🏻 총평
남들은 모르는 숨은 꿀템👀
이자녹스라는 브랜드 파운데이션, 쿠션으로 어느정도 알고 있고 엄마세대 브랜드라는 점 빼고 잘 모르는데, 선크림을 또 기깔나게 만들더라고요?
최근에 출시된 제품도 아닌 것 같은데(왜냐하면 패키징이 너무 올드...ㅎㅎ) 제품력은 진짜 말해 뭐해 수준이에요
작년 폭염에 겁을 먹고 이번 여름엔 꼭 파데프리를 하자는 결심을 했어요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파데프리용으로 에뛰드에서 새로 나온 순정 디렉터 톤업 수정 선크림을 구매했는데, 색상이며 피부표현이며 다 마음에 들었지만 결정적으로 이자녹스 비타래스팅 스무딩선이 더 세미매트한 마무리감이어서 여름에 더 짱짱하게 잘 버틸 것 같아요
이번 여름 파데프리는 아마도 이자녹스로 정착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름에 이자녹스, 에뛰드 둘 다 사용해보고 추가 후기 남길게요
+ 선크림은 아니지만 사용감이 비슷한 제품이 있어 추천드려요
코드글로컬러 픽스온 프라이머 톤베이스 입니다
2024.05.30 추가
더워지면서 더 잘 쓰고 있는 선크림이에요 에뛰드 순정 디렉터 톤업 수정 선크림을 원래 잘 썼는데 더워지니까 이자녹스가 좀 더 습기에 짱짱한 것 같고 커버도 더 잘 돼요 여름엔 이자녹스 선크림으로 정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