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프랑스브랜드관프래그런스향수플로럴향수카넬 플라워 오 드 퍼퓸공유하기4.3312개의 리뷰368,000원50ml드라마틱한 관능적 화려함을 가진 자연의 튜버로즈와 가장 가까운 향#오드퍼퓸#프루티#플로럴
좋았어요마고담28세중성여5묘하게 아련한 관능미처음 시향했을 때는 오래된 고급 호텔의 대리석 욕조 같은 느낌이었는데 내 피부에 착향했을 때는 왠지 모르게 절 냄새(인센스)가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조지훈 시인의 <승무>를 읽었을 때 떠올린 이미지와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 묘하게 아련한 관능미가 돋보인다. 유칼립투스 노트가 없었다면 흔하디 흔한 화이트 플라워 계열 향수가 될 뻔 했는데 유칼립투스가 신의 한 수. 원래 다른 향수 시향하러 갔다가 별 생각 없이 뿌려본 이 향수가 문득 자꾸 생각이 나서 결국 구매까지 했다. 내 인생 향수는 포오레라고 굳게 생각했는데 그걸 뒤흔드는 향수다. 포오레가 화려해서 단번에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면 카날 플라워는 왠지 모르게 자꾸 뒤돌아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아쉬워요뻐끔33세복합성여3발향력과 지속력은 일단 어마무시한데... 20대 중반인 내가 쓰기엔 지나치게 관능적인 향이다. 적어도 30대는 되어서 써야 향이 좋다고 느껴질 향수. 내 나이대에선 그저 너무 진하고 고딩이 모피코트 입은 것처럼 따로 놀게 느껴지는 향이다. 뿌리자마자 음. 내 향수는 아니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