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스킨 클렌징폼을 먼저 써보고 좋아서, 클렌징오일을 다 써가는 시점에 같은 브랜드의 클렌징밤을 구매했어요.
저는 민감한 지성 피부라 클렌징 제품 사용을 꺼리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클렌징밤인데도 자극이 없고 트러블도 생기지 않았어요.
성분이 순해서 예민한 피부에도 잘 맞는 것 같아요.
용기는 일반적인 타입이고, 뚜껑을 열면 중간 마개와 스패출라가 들어 있어요.
중간 마개를 열면 본품이 나오는데, 내용물은 노란빛이 도는 제형이에요.
스패출라로 떠보면 제형이 묵직하고, 얼굴에 펴 바르면 오일감이 느껴져요.
적은 양으로도 얼굴에 잘 발려서 사용량이 많지 않아요.
저는 메이크업을 한 날에는 먼저 립앤아이 리무버로 눈과 입술을 닦아내요.
그다음 클렌징밤을 얼굴에 펴 바르고 마사지해요.
메이크업이 잘 녹으면 물을 묻혀 다시 한번 마사지하고 씻어내요.
그렇게 하면 잔여물 없이 깔끔하게 세안돼요.
사용한 후에는 자극도 없고 피부가 당기지 않아서 만족스러워요.
보습감도 있어서 봄이나 가을처럼 건조한 환절기에도 사용하기 좋아요.
클렌징밤으로 1차 세안을 하고, 수이스킨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하면 더 깨끗하게 마무리돼요.
가격은 약간 있는 편이지만 1+1 행사도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주 1회 정도만 사용해서 오래 쓸 수 있어요.
지성 피부라면 클렌징밤만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클렌징폼과 함께 쓰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