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드 씨솔트 바디스크럽 [로즈 페탈]

하 진짜... 좋은 점 하나도 없는데 향만 좋아서 별 2개줌. 우선 얘는 단지형이라서 위생면에서 매우 취약하고요. 오일과 소금 층이 분리가 되어있어 스푼으로 섞어줘야 하는데 스푼 손잡이가 짧아서 제대로 섞이질 안더라고요. 샤워하고나면 손에 물기가 있어서 바디스크럽에 물이 떨어지면 변질되니까 미리 한스푼 듬뿍 떠서 씻고 나와서 사용해요. 우선 이거... 피부에 안맞습니다. 아토피에서 두드러기로 바뀐 체질인데 이거 진짜 몇초만 살살 문질렀을 뿐인데도 온 몸에 두들두들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다행히 씻고나서 바로 두드러기가 가라앉았지만 사용할 땐 진짜 깜짝 놀랄 만큼 가려웠습니다. 아까워서 꾸역 꾸역 비웠지만 이러다간 진짜 큰일나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씻고 나와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게 보습력이 매우 좋습니다. 저는 몸이 약간 건성 피부인데 요즘같은 여름에는 이 스크럽 하나만으로도 바디로션 필요없이 각질제거와 보습이 되고요,잔향도 은은하니 오래가는게 너무 좋아서 아주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흠... 근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장미향은 아니에요. 장미향을 실제로 맡아보시면 거의 무향에 그냥 생풀 짖이긴 향 살짝 나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만약 장미에 향기가 난다면? 을 연상하여 개발자님께서(?) 이 스크럽의 향을 개발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자~ 암튼 저는 이 제품이 저에게 두드러기를 일으킨다는 점 삐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향만 좋고 다른 건 별로라하기엔 너무 말이 심했나요 ㅎㅎ 그리고 씻고나와서도 오일막 같은게 피부를 만져보면 느껴지는데 씻고나와서는 두드러기가 안나는 걸 보면 저는 소금 알레르기??? 🤣🤣 아무튼 제가 경고 하고 싶은 것은! 화장품은 역시 사용 전에 피부 국소부위에 잘맞는지 테스트를 하고 써야한다. 라는 점!!!! 입니다. 저는 바디스크럽 귀찮기도 하고 원래 잘 안사용했어서 그냥 바디워시만 하고 살려고요 ㅎㅎ 끝.. +이거 사용하면 손에 오일막이 살짝 남아서 샤워 후 스킨케어 부터 하는 저는 스킨케어 전 손을 씻고 스킨케어를 합니다. 안그러면 오일이 얼굴에 닿아서 트러블이 날수도 있어요. 등드름 가드름 있는 분들은 여기 오일이 피부 트러블이 날수도 있으니 사용 후 경과를 지켜보고 계속 사용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