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비타민 수분톡 광채 톤업 로션 [SPF30/PA+++]

💛빠른 요약💛 본인이 지성피부라면 일단 비추천. 건성피부고 피부에 별다른 결점이 없으면 추천. 본인이 지성피부인데 꼭! 옐로컬러의 톤업크림을 쓰고 싶다면 비슷한 느낌인데 더 보송한 스킨푸드 유자 톤업크림 추천함. 사실 톤업크림~베이스같은 제품으로 피부표현 예쁘게 나오기가 참 힘들다고 생각. 365일 24시간이 맨질맨질 꿀피부인 분들이야 뭘 바르든 상관이 없겠지만 나같은 모공 있고, 홍조 있고, 흉터있는 피부는 이런 제품은 도통 손이 가질 않는다. 괜히 브랜드에서 파운데이션 제품을 따로 팔겠나..ㅎㅎ 하여튼 이건 내가 돈 주고 본품용량을 산건 아니고 얼마전 올리브영에서 이 제품 소용량이랑 같이 나온 틴트립밤 붙여서 초특가로 한정수량 풀었길래 아침부터 가서 사온거임. 일단 장점은 컬러가 옅은 노란색이라 하얗거나 핑크컬러의 톤업크림에 비해 비교적 자연스럽게 발리고, 굉장히 촉촉해서 손으로 바르나 퍼프로 바르나 뭉치지 않는다는거. 덕분에 굉장히 고르게 발림.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엄청 기름지다는 거다. 기존의 톤업크림들이 자차성분때문에 허옇고 뻑뻑하다는 단점이 있어 그걸 극복해보려고 이렇게 했나...싶지만 솔직히 요즘같이 매일 마스크를 써야하는 시기엔 안그래도 숨쉬느라 마스크 안이 습해 죽겠는데 베이스까지 번들대면 대환장 아닌가;? 엄청 찝찝함... 이렇게 번들대다보니 피부표현도 안 예쁨. 톤업크림 특성상 가뜩이나 커버력이 낮은데 심지어 촉촉하다보니 아예 그냥 좀 환해지기만 하고 개기름 난 쌩얼 수준임. 그리고 지속력도...글쎄요? 파우더처리에 픽서까지 해봤는데 그냥 딱 두어시간 정도. 이건 내가 지성피부라 지속력이 더 내려갔을 순 있음. 손으로도 발라보고 퍼프로도 발라보고 파우더에 픽서까지 이것저것 해봤는데 그냥 나같이 피부 안 좋은 사람한텐 그냥 똥템이었음. 이걸 쓰느니 웨메 컨실러 얇게 바르고 나가는게 더 피부 좋아보일듯. 같이 나온 립밤에게 사죄해라. 사실 스킨푸드에 비슷한 컬러의 톤업크림(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유자라인에 톤업 크림이 있었음)이 있었는데 그 친구도 대충 손으로만 펴 발라도 적당히 고르게 발리고, 마무리가 보송하면서 지속력도 서너시간 정도 유지되었기 때문에 웨메껄 쓰면서도 내심 계속 스킨푸드랑 비교됐음. 아무튼...이거 단독으로만 다르고 장시간 외출은 절대 불가임. 이건 집앞 마트 갈때나 바르고 어디 외출할때는 그냥 마스크 좀 버리고 파데를 쓰겠음 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