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메이드 테일

물 색이 너무너무 이뻐요. 밀키한 하늘색에 은색 펄이 올라오면서 물 자체에서도 머메이드 같은 느낌을 받아요. 버블바 거품이 굉장히 잘 났고 글리터 때문인지 거품이 더 빛나는 느낌이에요. 크기가 작아보였으나 거품이 절대 적지 않았습니다. 향은 시트러스 계열이라 취향을 적게 타는 느낌이에요. 강한 편이라 목욕하는 내내 느껴지고, 넣어둔 가방이 냄새로 가득해서 좋았어요. 하지만 머메이드라는 컨셉과 잘 맞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머메이드 꼬리 부분은 오일성분이라 들었는데 녹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부들부들하니 좋았어요. 멀티기능이라 더 맘에 들기도 했구. 가격이 조금 비싼점. 글리터가 몸에 남아 조금 거슬리는 점을 제외하면 모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