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단점없는 웰메이드 유기자차선크림
<<리뷰 작성 시점 기준 사용량 : 6-70%>>
<<재구매 의사 : 있음>>
리뷰할 제품이 산더미이지만
시즈널리티를 반영한 선크림 특집(나혼자)
방구석 크리틱(자칭)인 나조차 처음 들어본 브랜드 아떼
그와중에 레오제이가 광고를 해서 더 흠터레스팅한 브랜드…
더 날고 기는 유명 브랜드들이 광고 제안을 할텐데
다 거절하고 이런 신생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하던 찰나
선크림도 바꿀 겸 + 라이브로 싸게 판다고 하시니
일단 의심을 갖고 츄라이 츄라이 구매 완료.
-> 절반 이상 써본 결과 왜 추천했는지 알겠다 싶은
꽤나 잘 만든 제품
[장점]
1. 훌륭한 사용감
- 일단 무기자차는 죽어도 쓰지 않는 나로서 유기자차는 무적권 골라야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인데, 사실 유기 무기 상관없이 특유의 그 기름지고 막감 있는 선크림 특유의 마무리는 참고 써야하나 싶었으나
- 유기자차 치고도 사용감이 꽤나 괜찮다.
이름에 선 “에센스”가 들어가는 것처럼 크림보다는 세럼~로션 정도의 사용감을 보여준다.
- 수분감 많거나 또는 메이크업이 잘 먹는다 싶은 선크림들 특유의 유분광 뿜뿜 + 막감이 없다.
- 답답한 느낌 없이 그냥 가벼운 보습제 바른 느낌이 들어서 사시사철 데일리로 발라야하는 선크림에 딱 적합한 사용감.
(목까지 바르기에도 안 끈적거려서 쓰기 좋다.)
2. 넉넉한 용량
- 솔직히 올리브영 들어와있는 타사 대비 좀 가격대가 있긴 한데 세트 기준 70ml + 40ml 소용량까지 있으니 솔직히 넉넉하다.
- 30~50ml 썬크림만 써왔던 나로서는 도대체 언제 줄어드냐…까진 아니고 그래도 꽤 넉넉하고 오래 쓰는 편.
- 목라인까지 바르기 때문에 선크림 금방 쓰는 편인데 이 정도의 용량은 돼야 여유있게 팍팍 쓸 수 있다.
(쓸수록 가운데 부분이 오목하게 파이는데 이게 은근 벌써 다써가나 싶은 불안함을 느끼게 만든다 ㅎ..)
3. 일반 유기자차들의 단점들이 딱히 없음
- 1번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사용감부터 해서 유기자차 특유의 단점들이 잘 보이지 않음
- 소프트 렌즈만 15년 넘게 껴온 예민 눈깔러로서 선크림으로 인한 눈시림은 진짜 극악의 고통인데, 이거는 일단 눈시림이 없어서 합격 + 여름철에 땀 흘려서 눈 비비고 이래도 자극이 딱히 없었음
(보통 알코올이 들어가있거나 또는 좀 기름진 마무리감의
유기자차들이 약간 눈이 좀 시린듯)
- 그 외에도 사용하고 나서 트러블이나 좁쌀 안나고 피부 답답한 느낌 없고 등등 무난무난하게 쓰기에 꽤 괜찮음.
[단점]
1. 가격
- 세트 + 할인할 때 사면 괜찮긴 한데 기존에 올리브영에 너무 저렴한 애들이 많아서 정가 기준으로 보면 약간 과소비하는 느낌 들게 만듦
(근데 또 너무 저렴한 선크림들은 뭐 하나씩 맘에 꼭 안들어서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2. 향
- 사실 내 기준 크게 거슬리진 않는 플로럴한 향?이긴 한데
향 있으면 무적권 싫다고 하는 사람들 기준에서는 좀 고민해봐야 할 듯
[총평]
- 크게 단점이 없는 선크림이라 한동안은 계속해서 요걸로 쓸 듯
- 유기자차 유목민들은 한 번 트라이해보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