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아하 매끈 패드

3일차(20년 3월 8일) 5회차 사용 후기 각질부자라 겨울에 화장만 하면 얼굴 다 뜨는 파워 지성/민감성/트러블성 피부입니다. 각질 제거에 탁월하다는 아하/바하 제품에 관심이 많아서 폴라초이스 등 이 쪽으로 유명한 제품들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운좋게도 이번 제품에 당첨되어 사용해보았습니다. 아하 성분이 일반적인 다른 제품에 비해 0.5%라는 적은 양이라는 점이 조금 걱정되었지만(검색해보니 5%에서 많게는 10%도 있더군요) 그만큼 순할거라 생각해 사용법대로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고 다시 닦아내지 않은 후 화장도 해봤습니다. - 향: 아이스크림 뽕따향에 가까운 옅은 인공 사과향으로 부담스러웠지만 3일차가 되니 점점 적응됨. - 수분감: 패드가 용액으로 넉넉하게 적셔져 있고 패드로 얼굴 닦아보면 아주 사알짝 미끈함. 본인은 이 제품만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수분크림과 함께 사용해 이 제품만으로 사용하고나서 수분감을 평하기는 어려움이 있음. - 각질제거효과: 매우 좋음. 닦을 때는 '이게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장솜에 스킨 묻혀 닦아내는 느낌과 다르지 않았으나, 사흘간 코로나의 여파로 얼굴도 안씻고 묵은 각질을 세안만 하고 본 제품 사용하니 화장했을 때 매번 뜨던 각질이 하나도 안 보임. 마스크 끼고 하루종일 다닌 후 저녁에 다시 봤을 때도 올라온 각질이 하나도 없었음. - 민감도: 약간 불안. 이틀차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사용했으나 이틀차 저녁에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묻혀 평소처럼 화장을 지우는데 얼굴이 살짝 따가움;; 그래서 삼일차인 오늘은 아침에만 사용하고 화장 지우는 저녁에는 사용 안함.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나긴 해도 유전적인 거라 화장품 사용하며 따가움을 느낀 적은 별로 없었는데, 이 제품 사용하고 나서 얼굴이 살짝 민감해진 것 같음. 화장품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내가 너무 자주, 그리고 쓸 때마다 얼굴에 벅벅 문질러서 그런 것 같은데 앞으로 사용 횟수를 줄여나가봐야겠음. - 청결도: 집게도 없고 한 장씩 뽑아쓸 수 있에 되어 있지도 않아서 살짝 불안함. - 재구매의사: 80%. 기대했던 각질제거 부분에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해서 100%를 주고 싶지만 첫 아하패드 사용이라 앞으로 다른 화장품들을 사용해보며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 80%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