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사력 굿,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글로우픽 평가단이라는 좋은 기회로 이 제품을 사용해보게 되었고, 아래와 같이 느꼈습니다:)
1. 분사력이 좋고, 분사범위가 넓으며, 뿌리기가 편하다.
분사범위가 좁은 것도, 그렇다고 과하게 넓은 것도 아니고 딱 몸에 뿌리기 좋습니다. 1~2번 뿌리면 원하는 부위에 시원하게 넓게 닿는 느낌? 그리고 한 번 분사할 때마다 나오는 양도 적당했어요.
뿌리기가 편해서 목 뒤쪽이나 옷 태그가 닿는 등 쪽에도 어려움 없이 원히는 대로 뿌릴 수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2. 약산성vs각질제거성분.. 건조할까 건조하지 않을까?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가장 걱정된 게 건조여부였는데요! 약산성이여서 몸에 순할 거 같다가도 '각질제거성분' 키워드 하나가 피부에 자극적일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들어서 걱정도 되더라구요! LHA가 아무리 순한 성분이라 해도 어쨌든 각질제거성분이니까요ㅎㅎ
그렇지만 결론적으로는 자극적이지 않았어요. 아직 오래 못써봐서 이렇게 느끼는 건진 모르겠지만, 자극보다는 오히려 진정 쪽에 가깝다는 느낌이 드는 미스트였습니다!
3. 흡수가 빠르다, 끈적이지 않는다
이 제품을 몸에 뿌리면 맞은 부위가 엄청 광이 돌게 됩니다! 이때 이걸 잘 두드려주면 처음엔 (특히 목이) 잔여감이 남나~ 싶다가도 조금만 기다리면 끈적이지 않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진정 중점 제품이라 그런가 씻은 직후 말고도, 바디로션을 바르고 일상생활하다가 뿌리기에도 괜찮더라구요.
4. 효과는 빠르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현재 트러블 없는 부위와 무언가 나고 가렵거나 긁어서 빨개진 부위들에 각각 사용을 해본 상태인데, 가려움이 줄기는 했어요! 하지만 아직 오래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가 트러블이 없는 일반 피부 부위에는 별다른 변화는 잘 못느꼈어요.
결론:
- 가볍게 사용하기 좋아요.
- 분사력이 좋아요.
- 개인적으로는 갑자기 가려워질 때(가려운 이유가 옷 때문인 지 바디로션 때문인 지.. 외부요인 때문인 건 확실했어요) 뿌리니 괜찮았어요.
- 찐~~한 효과를 기대하기엔 어려운 것 같아요.
-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비싼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 제품 뿐만 아니라 많은 미스트들이 같은 느낌이 들 것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