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써본 물토너 중에 제일 맘에 들어요
저는 스킨은 닦토 용도로만 써서..
콧물 제형이나 조금이라도 점도있는 부스터스킨 이런건 안쓰거든요
영양 에센스 성분 이런거 굳이 스킨엔 많이 안들어가있어도 되고
피부 영양이야 어차피 따로 제대로된 에센스나 앰플 발라줄거니
괜히 어중간하게 스킨에 뭐 들어가서 가격 비싸지고 사용감만 어정쩡해지는 것보단
스킨은 그냥 저렴해서 팍팍 쓸수있고 물 제형에 세안 후에 닦아주고 수분감만 좀 주는 목적으로만 써요
어릴때 백화점브랜드나 로드샵 브랜드 이것저것 써보고 독일 유기농화장품 쓰다가
이후에는 국내 ㄷㄷ토너에 정착했는데
최근에 히알루론산 pdrn 이런거 열풍불고부터 스킨단계에 발라주는 물같은 앰플이 많이 쏟아져나오더라구요
피부 건조도 심해졌을 시기에 몇개 써봤는데 의외로 괜찮길래 한동안 닦토는 쓰지않고 요런 제품류로 기초케어 스킨단계를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만족스럽게 쓴 제품도 아누아 제품)
그러다 이제 피부건조도 잡히고 다시 닦토로 돌아가려던 와중에
뭐 새로운게 없나 기웃대며 조금이라도 점성있는 제품이면 다 스킵하던중
위 앰플로 처음 접해서 만족했던 아누아 제품 중에도 물토너가 있더라구요
마침 할인중이길래 동네 올영에서 바로 사와서 써봤는데
참으로 맘에 쏙 드는 사용감입니다
끈적이지않아 닦토 역할도 충분히 수행하면서도
다른 물토너 썼을때보다 피부에 수분감과 영양감을 주는 느낌이에요
보통 물토너로 한번 닦아주면 세안후 즉시 기초제품 안발랐을때 바싹 마르는 느낌만 어느정도 잡아주는 정도의 수분감만 주는데
이건 뭔가 확실히 더 촉촉하고 탱글한 느낌이 있어요
원래 막 쓰기 좋은 양많고 저렴한 가격의 토너보단 가격대가 약간 더 있어서
써보고 평범하면 다시 더 저렴한 무난한 제품으로 돌아가려고했는데
이걸로 영영 정착해서 쓰려구요
단종되지 말고 계속 나와주면 좋겠어요
혹시라도 괜히 뭐 성분더넣고 제형바꿔서 리뉴얼하거나해서 제품 정체성 어중간해지지않게끔
지금 이대로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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