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안 뭉침.
리퀴드인데도 볼에 톡 올리고 두드리면 경계 없이 스며들듯 펴짐.
괜히 여러 번 만질 필요 없고, 대충 발라도 얼룩 없이 예쁘게 올라감.
색감이 진짜 포인트임.
모브인데 보라기 과하지 않고 차분한 말린 장미 느낌이라
얼굴이 갑자기 화장한 티 나기보단 분위기만 정리됨.
눈화장 빡센 날에도 볼이 튀지 않고 딱 받쳐줘서 조합이 좋음.
고정력도 생각보다 괜찮음.
처음엔 촉촉한데 픽싱되면 밀리거나 묻어남 거의 없음.
한 번 해두면 중간에 거울 보면서 다시 찍을 필요 없을 정도로
은근 오래감.
양 조절도 쉬워서
오늘은 혈색만 / 오늘은 분위기 좀 더 이런 식으로
원하는 느낌 주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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