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자마자 “아 이런 향이면 그냥 쓰고 싶어진다…” 싶은 제품 오랜만이에요.
가볍게 펴발라지는데 머리카락에 스르륵 스며들어서 끈적임 하나도 없고,
은은하게 퍼지는 런던부케 향이 진짜 고급스러워요.
머리 감고 나와서 젖은 모발에 한 번, 드라이 끝에 마무리로 한 번 발라주면
머릿결이 부드럽게 정리되면서 윤기까지 올라오니까
제가 관리 잘한 사람인 척 자연스럽게 연출됨…✨
특히 끝부분 푸석해지는 거 고민 많았는데
이 세럼 쓰고 나서 갈라진 느낌이 덜해지고
손으로 빗을 때도 걸리는 느낌 없이 매끈하게 넘어가서 너무 만족해요.
데일리로 쓰기 부담스럽지 않고, 오일인데도 무겁지 않아서
잔머리 뜨는 날에도 마무리용으로 살짝만 써도 차분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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