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뮤즈 듀 틴트 로즈워터 색상🌷
처음 발랐을 때 맑은 장미빛이 물처럼 얇게 퍼지는데, 톤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얼굴을 환하게 만들어줘요. 듀 틴트 특유의 촉촉하고 투명한 광이 너무 예쁜데 끈적임이 거의 없어서 좋아요.
바르고 나면 입술이 유리막처럼 반짝이는데 과한 느낌보다는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 강해서, 화장을 거의 안 한 날에도 이거 하나만 발라도 생기 있어 보였어요.
발색은 한 번 얇게 바르면 자연스럽게 발리고, 두세 번 덧바르면 차분한 장미 분위기가 났어요. 개인적으로는 한 번 얇게 깔고 중앙에 살짝 덧바르는게 젤 예뻤어요.
지속력은 틴트 치고 길지는 않았어요. 음료를 몇 번 마시면 기본 베이스 컬러정도만 남는 것 같아요. 혈색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고, 건조함도 크게 없었어요. 다만 아주 오랜 시간 지나면 기존의 수분광은 자연스럽게 사라져서, 광택을 유지하고 싶다면 중간에 한 번 정도 다시 덧발라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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