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자
공부할 때 눈이 쉽게 피로해져서 하나쯤 바르면서 마사지하려고 사봤음.
리뷰에서처럼 쿨링되는 롤러볼이 있어서 바르면서 굴리기만 해도 시원하고 붓기가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 있음.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바르면 눈두덩 부은 거 정리하기도 괜찮음.
제형은 묽은 앰플 타입이라 살짝만 펌핑해도 눈가 전체에 충분히 발리고 끈적임도 거의 없음. 유분이 적어서 금방 스며들고, 손에 묻히지 않아도 바로 롤러로 말끔하게 펴 발릴 수 있는 게 제일 편했음. 가격 대비 양도 넉넉해서 부담 없이 덜덜하게 바를 수 있음.
눈가 주변뿐 아니라 미간·입꼬리·팔자 같은 데도 슬슬 굴리면서 마사지하면 쿨링감 덕분에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라 공부할 때 중간중간 자주 바르게 됨. 흡수되면 보습감이 은근히 오래가서 건조하게 당기는 느낌도 덜함.
대신 지속력은 엄청 강한 편은 아니라서 오래 촉촉한 타입을 기대하면 살짝 아쉬울 수 있음.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면 만족스러워서 다 쓰면 재구매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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