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떼는 말이야
라떼 새내기시절(2018~2019?)에는 섬유향수 하면 무조건 더블유드레스룸 아니면 멈칫이었그든여...정확히는 더블유드레스룸이 먼저 잘 나가다가 (에이프릴코튼 그거 어딜가도 맡을 수 있었음) 갑자기 멈칫이 팍 치고 올라왔던걸로 기억함. 그때 롭스나 랄라블라 가서 멈칫 테스트하고 그랬는데 추억이다 진짜;;
마젠타 레이디는 대학생때 바디미스트로 먼저 써봤는데 섬유향수로 맡아도 그 향 그대로임. 랑방 아르페쥬 카피한 향.
아 카피가 별로라는 게 아닙니다 근데 이거 조향사들 들으면 기겁하겠네... 뭐 요새도 다이소가면 니치향수 카피 깔렸든데요. 뭔가 사람들이 색조보다도 향 카피에 관대한 것 같음. 더샘 하라 명품 카피했다고 욕먹던거 보고 하는 소리 맞습니다.
근데 요새는 뭐 옛날처럼 랑방이 국민템인것도 아니고 가성비가 스너글마냥 엄청 좋은것도 아니고 향 지속력이나 탈취력도 스너글이 우세라 굳이 메리트를 못 느끼겠음. 탈취력 제가 스너글 블루밍부케랑 옷에 반쪽씩 뿌리고 비교했는데 멈칫이 향만 오래가지 냄새는 잘 못 잡아요. 오히려 이상하게 섞이는 느낌.
한 통 여기저기 막 뿌리면서 잘 쓰긴 했는데 재구매의사는 X. 향을 원하면 스너글을 사고 탈취를 원하면 페브리즈를 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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