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케어 모공 앰플

아로셀앰플의 제형은 가볍지만 피부에 바를 때 차분해지고 안정되는 기분인데요. 블루 캡슐이 톡~ 터지면서 제형 속에 녹아드는 그 순간이 특별하더라고요. 작은 알갱이가 피부에 닿자마자 사라지듯 스며들고, 곧바로 피부 속 깊이 흡수되는 느낌이 들어서 ‘이건 진짜 제대로 된 주름관리템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는데, 얼굴에 바르고 롤링하다보면 피부 표면은 보송해지는데 속은 촉촉하게 차오르는 느낌이라, 이중적인 텍스처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또, 앰플을 쓰고 난 다음 날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메이크업이 달라졌다는 건데요.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들고, 오후가 돼도 밀리거나 무너지지 않고 훨씬 깔끔하게 유지되더라고요. 아마도 피부결이 정돈되면서 화장이 잘 먹는 상태가 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괜히 화잘먹템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 아침에 꼼꼼히 앰플을 바르고 메이크업을 하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평소보다 피부가 매끈하고 윤기 있어 보이니까 자신감도 덩달아 올라가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