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스 로 글로우 젤 틴트는 이름처럼 촉촉하고 투명하게 빛나는 젤 텍스처가 매력적인 제품이에요. 입술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들면서 유리알처럼 맑은 광택이 도는 게 정말 예뻐요. 끈적임이 거의 없고, 얇게 밀착돼서 여러 번 덧발라도 답답하지 않아요. 컬러감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생기를 주는 느낌이라 데일리용으로 딱이에요. 특히 자연광이나 실내 조명 아래에서 은은하게 반짝이는 발색이 고급스럽고, 다른 립 제품 위에 덧발라도 색이 탁해지지 않아요. 향도 은은하고 지속력도 생각보다 좋아서 마스크를 써도 색이 어느 정도 유지돼요. 패키지도 힌스 특유의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라 들고 다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다만, 완전한 착색형은 아니라 식사 후에는 살짝 덧발라주는 게 좋아요.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질감, 맑은 컬러감, 깔끔한 디자인까지 세 가지 모두 만족스러운 젤 틴트라 재구매 의향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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