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팝핑 실루엣 섀도우 사용해본 후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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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써본 결과, 발색력이 꽤 좋아요. 베이스 컬러 깔고 나서 음영이나 애교살용 컬러 덧바르면 색상이 맑게 살아나고, 펄들도 너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반짝여서 눈웃음 지을 때 예쁘더라고요. 특히 “로지팝(RD-1)” 같은 핑크 계열이 웜톤인 제 피부랑 잘 어울려서 데일리로 손이 자주 가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루날림이 꽤 있고, 케이스 마감이나 내구성이 좀 약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 몇 번 떨어뜨릴까 걱정될 정도였어요. 또, 그림자 색상 중 어두운 음영 만드는 컬러가 좀 더 다양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제 피부는 복합성/지성 쪽이고, 겨울보다 지금 같은 환절기에 사용하니까 살짝 건조하거나 눈두덩이가 당기는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서 베이스 단계에서 아이 프라이머나 촉촉한 아이크림을 꼭 먼저 바르고, 펄 있는 색은 손가락으로 눌러서 올려주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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