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애플레드 사용
묽은 컬러립밤? 멜팅밤? 글로스? 뭐 그런 느낌이라 절대 본통 그대로의 발색은 안나옴. 물먹은 레드로 나온다. 손으로 대강 문대도 괜찮고 실리콘브러시로 얇게 문질러 바르면 광택이 더 예쁘게 올라옴. 욕심내서 두껍게 바르면 괜히 아무데나 묻어나기만 하고 딱히 예쁘지도 않음
지속력은 별로 좋진않고 보습감도 그닥이라 얇게 립밤 한번 깔고 바르면 좋다. 닳기도 개빨리닳고 이런 제형이 보통 주댕이가 좀 좁은 팟타입인데 이건 걍 냅다 열리는 가루블러셔같은 팬이라 수분 안날라가나 싶긴함. 근데 닳는 속도로 보면 수분 날라갈만큼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아니라 괜찮을 거 같긴 하다. 한달 썼는데 한곳만 팠더니 벌써 바닥보임; 참고로 본인은 화장 수정을 잘 안해서 립글로우 하나로 1년 쓰는 사람이다. 뭐 3천원이니까
본인은 여름 페일톤인데 라이트-페일 추천의 옅은 핑크를 볼이면몰라 입에 바르면 그닥 안어울린다는걸 최근 깨달아버렸고 걍 레드를 ㅈㄴ 묽게 바르는게 제일 나은데 그럴려면 컬러립밤 아니면 글로스란 말이지. 컬러립밤은 바른지도 모르겠고 안촉촉하고 글로스는 여름에 바르긴 답답하다. 그래서 이거 여름동안 아주 잘 썼음
근데 립앤치크라고 하는데 이걸 볼에 어떻게 올리지 싶다. 이렇게 찐득한걸 아무리 겨울에라도 볼에 올릴 수 있을까..? 하이라이터 컬러도 샀는데 한번 코에 발라보자마자 찐득거리는것도 그건데 너무 개기름 그자체라 바로 닦아버림; 입에만 바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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