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스가 예뻐요🐇
한창 올영세일이라 리뷰 남깁니다
603 뮤트 써머 사용
일단 케이스가 너무 예쁨. 딘토가 초창기부터 문학작품 이런데서 아이디어 많이 차용해오던데 앨리스 컬렉션이라니 이건 예쁜 화장품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 사람들의 지갑을 털기 위함이 분명함. 이 브랜드 각잡고 콜라보하면 뭐가 나올까. 실물로 봐도 너무 유치하지 않고 열고 닫을때도 케이스가 튼튼해서 쉽게 망가지지 않을 것 같아 만족합니다. 근데 중간마개는 계속 열 때마다 굴러 떨어지네요. 빼버려야하나.
base : 쿨하고 회색빛 강한 핑크베이지. 22호 올리브톤 기준 치크로 쓰면 발색이 아예 안 나와서 립베이스로 쓰는 중.
mid : 채도 있는 로즈 핑크, 얘는 엄청 쿨하진 않고 뉴트럴정도? 치크로 쓰기 좋았습니다. 립으로 바르기엔 채도가 살짝 부족함.
point : 쿨하고 mid에 비해 자줏빛이 도는 로즈 핑크, 이정도면 저~중채도 기준 mlbb로 쓰기 좋은 채도.(블러밤같은 제형이 본통색에 비해 입술 위에 올리면 채도가 많이 죽습니다)
예쁜 케이스에 비해 내용물은 그냥 머 무난. 요새 많이 나오는 블러밤을 색깔별로 칸칸이 담아둔 느낌인데 제형이 살짝 질척해서 다이소 트윙클팝 머드팟이 연상된다. 피부위에 바를때 실리콘마냥 미끄덩~하게 느껴지는 발림성임. 치크로 썼을때 기준 지속력은 준수했음. 아침 7시에 바른게 밤 8시까지 은은하게 남아있을 정도. 하지만 립으로 쓰면 금방 지워져서 다른 립과 함께 발라야 할 듯? 그리고 크기가 작다보니 각 칸별로 면적이 작아져서 쓰기가 불편함. 퍼프는 당연히 못 쓰고 손가락이나 그만한 사이즈의 브러쉬 말고는 사용이 어려울 듯 합니다. 케이스가 예쁜데 반해 제품력 자체는 그냥저냥 별다른 인상없이 무난해서 별 4개.
그리고 같이 주는 글리터섀도우 이거 나름 기대하고 오픈해봤는데 분명 본통만 봤을때는 뮤트한 가을여자 갬성 로즈빛 베이스였거든요, 하지만 발색해보면 그냥 밝고 웜한 핑크베이스입니다. 그리고 사이즈 무지 작아요. 에뛰드 싱섀 사이즈 정도 되려나 했는데 케이스 포함해도 호두알보다 조금 더 작은 듯. 팬만 재보면 지름이 약 2cm정도 나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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