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펴발리면서 로션처럼 스르르 스며드는 타입이라 아침에 급할 때도 부담 없이 쓰기 좋았어요. 백탁은 거의 없고, 톤을 살짝 정리해줘서 민낯에 단독으로도 얼굴이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처음엔 촉촉하게 마무리되지만 끈적임이 오래 남지 않고, 몇 분 후에는 세미 보송으로 정리돼서 메이크업 프라이머 없이도 파운데이션 밀림이 적었어요. 유분 많은 날엔 T존 살짝 번들거림이 있었지만 휴지로 톡 눌러주면 금방 정돈됐고, 눈시림은 거의 없어서 눈가 가까이 써도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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