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슈퍼 9 플러스 액티브 스틱

솔직히 처음에 쓸 때는 엥 별론데? 싶었는데 언제 다른 사람 리뷰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썼길래 평소보다 조금 많이 써봤는데 진짜 효과가 너무 즉각적이라서 놀랐음. 일단 블렉헤드는 솔직히 큰 효과는 딱히 못본 것 같은데 이걸로 씻고 나면 피지들이 좀 불어나와서 코 주변에 하얀게 보임. 그것만 면봉으로 살살하면 깨뜻해짐. 근데 솔직히 블렉헤드보다 각질, 특히 요철에 효과가 미쳤음. 언제 얼굴을 만졌는데 너무 오돌토돌하고 요철이 잘 느껴지는 거임. 그래서 이걸로 요철 많은 부위에 물 묻혀서 몇분동안 롤링하면서 씻고 나서 딱 거울을 봤더니 울퉁 불퉁한게 진짜 거의 없어지고 피부가 매끈매끈 해져서 너무 놀람. 솔직히 한번 쓸 때 아끼면서 쓰면 효과가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빨리 닳는데 그거 생각하면 가성비 있는 가격은 아니지만 요철에 너무 작각적인 효과를 봐서 만족스러움. 쓰면서 자극감은 잘 못느껴봤긴 한데 피부컨디션 안좋은 날에 한번? 정도 이거 쓰고 토너팩 할 때 잠깐 따가웠던 거 같음. 그 때 너무 자주 써서 그랬던 것 같으니까 만약 쓰실 분들은 혹시 모르니까 며칠에 한 번씩 쓰거나 좀 적응기간 가지고 데일리로 쓰는게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