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외선에 다 망가져 가던 모발의 망가지는 속도(?)를 그나마 유의미하게 늦춰줬던 헤어 팩
- 요즘 저자극 헤어팩이랍시고 무슨 지성용 컨디셔너같은것들만 나와서.. 사면서 돈아깝다고 느끼는 제품들이 좀 많았는데 이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값 한다고 느꼈음 (물론 할인가로 사긴 했으나 할인가도 싼 건 아님)
- 엄청 꾸덕함. 그런데 꾸덕한 것들 중에는 모발에 힘은 생기지만 부드러움은 별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제품은 모발에 힘을 주면서도 마지막 헹굴 때 컨디셔너처럼 부드럽게 헹궈 짐. 이 점이 참 좋았음.
- 향은 약간 고소한 향이었던 것 같은데 크게 부담스럽거나 인위적이지 않았음.
- 뚜껑이 살짝 돌려서 여는 방식인데, 뚜껑 자체가 워낙 깊어서 닫을 때 굳이 돌리지 않고 엎어놓기만 해도 되어서 편했음. 욕실에서는 이렇게 열고 닫기가 편한 방식의 제품이 훨씬 손이 잘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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