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기대가 컸는지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팩 밀착력이 엄청 좋다고 많이들 얘기하던데 화장품 바른 직후에 붙이면 팩이 죽죽 다 내려갑니다. 어느정도 기초가 건조된 후 붙여야 밀착력이 좋은 것 같은데 그러면 또 기다렸다가 손 씻고 다시 팩 붙이기가 너무 귀찮습니다.
그리고 또 사람들이 샤워 후 머리 말릴때 이 팩을 잘 붙인다는데, 위에 말한것처럼 샤워 후 기초 직후에 팩을 붙이면 팩이 짜증나게 계속 내려가고+머리카락이 팩에 너어어어무! 들러붙습니다. 거의 립글로즈에 달라붙는 머리카락 수준입니다. 더 최악은 팩에 붙은 머리카락을 그냥 손톱으로 막 떼면 손톱으로 팩이 파여서 떼다가 승질납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케바케가 크겠지만 저는 이 팩의 모양+크기가 제 얼굴과 잘 안 맞았습니다. 아주 낮은 코가 아닌데도 코부분 너무 크고 남아서 오리고 붙이고 하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ㅋㅋ
바이오던스 같은 겔마스크팩의 특성상 쿨링 효과가 오래 지속돼서 그런지 민감했던 부분들이 진정되는 효과는 느꼈지만 쟁여놓거나 인생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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