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착할 수 있는 선크림입니다
민감성 피부라서 선크림 고를 때 항상 고민이 많았는데, 어반 쉐이드 쿨 카밍 수분 선은 정말 간만에 "이거다!" 싶은 제품이었어요. 바르자마자 시원하고 촉촉한 사용감이 느껴지면서도 끈적임이 없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끈적임이 전혀 없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인 수분 선크림은 보송한 마무리를 못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위에 무겁게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산뜻하게 흡수되면서도 하루 종일 피부가 답답하지 않았어요. 특히 머리카락이 얼굴에 붙거나, 마스크 안에서 밀리는 일도 거의 없었고요.
또한, 이름 그대로 쿨 카밍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려요. 민감한 날엔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데, 이 제품은 오히려 바르고 나면 피부 온도가 살짝 내려가는 듯한 진정감이 있어서 외출 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톤업 기능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피부를 정돈해주는 느낌이라 데일리로 쓰기 정말 좋아요.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림 없이 베이스가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눈 시림도 없었어요! 저는 특히 눈 주변이 민감한 편인데, 이 제품은 눈가까지 발라도 따갑거나 시리지 않아서 편안했어요.
향도 거의 무향에 가까워서 향에 민감한 사람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민감성 피부 전용으로 나온 게 확실히 느껴지는 순한 제형이라 트러블 걱정 없이 매일 바를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요약하자면, 시원하고 촉촉한 수분감, 끈적임 제로, 민감 피부에도 자극 없는 편안한 사용감까지! 데일리 선크림으로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앞으로 여름 내내 이걸로 정착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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