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랑스 립 컴포트 오일을 처음 써본 게 벌써 20년 전인데, 리뷰는 이제야 쓰게 됐네요. 2025년 상반기 립 제품들 보다가 이 제품이 또 눈에 띄어서, ‘예전에 리뷰 썼겠지~’ 했는데 안 썼더라구요. 그런데도 여전히 립오일 1위에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단점이라고 하면 딱 하나, 가격이 좀 비싸다는 점뿐이에요. 향은 꽃향기인지 뭔지 은은하게 나는데, 불량식품처럼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고급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제가 썼던 색상은 ‘허니’였던 것 같고, 꿀처럼 노란빛이 도는 색이었어요. 양도 꽤 많고 파우치에 넣어 다니기에도 예쁜 디자인이라 만족스러웠어요. 튼튼해서 한 번도 새거나 터진 적도 없었구요.
팁 브러쉬도 엄지손가락처럼 납작하게 생겨서 바르기 편했고, 입술에 탱글탱글하게 잘 발렸어요. 다만 가격이 부담돼서 한 번 사고 재구매는 안 했었는데요, 이것저것 저렴한 거 써봐도 결국 이 제품 생각이 계속 나더라구요.
애지중지 아껴 바를 정도로 애정 가는 제품인데, 또 사고 싶어지는 소장 욕구 폭발템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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