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레이 톤업 프로텍션 선 [SPF42/PA+++]

정말 무난한 제품이라 3점 줬습니다. 평소 파데프리로 톤업 선크림 처돌이의 리뷰입니다! 리뉴얼되며 제형이 더 얇고 발림성이 좋아졌어요. 손이나 어떤 도구로 발라도 사용감은 아주 좋은 편이에요. 대신 세범 컨트롤 성분이 있어서 그런지 피부 상태가 안 좋을땐 각질이 사알짝 뜨는 느낌이 있어요. 마무리감이 겉보속촉의 느낌으로 건조함은 따로 없고, 약간 프라이머처럼 보들보들한 느낌까지 나요. 시간이 갈수록 유분이 안 나오는 타입은 아니라 메이크업 지속력이 중요한 분들은 베이스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진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톤업 기능은! 확실하고 오래가는 톤업을 선호하면 많이 아쉽고, 정말 자연스러운 톤업/보정이 필요하다면 딱이에요. 뉴트럴한 살구빛이라 피부톤 타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울러지는데, 본체 하얀 느낌이 덜해 17호 베이스 쓰는 분들에겐 톤업이 하나도 없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21호 기준으로 보자면, 바르자마자는 적당히 뽀용하니 예쁜데, 바른 직후가 자연스럽다보니 지속력에 있어 아쉬움이 크네요. 톤 보정 지속력은 나쁘지 않은데, 톤업 유지력이 3시간? 정도만 유지되어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외출에 적합한 제품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