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온 프라이머 톤베이스 [SPF33/PA++]

핑크 살구빛 컬러에 되게 얇게 밀착되는 톤 베이스였어요. 그래서 인위적으로 하얘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핑크빛으로 반톤 정도 높여주는 제품이었습니다. 컬러는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제형이 살짝 잘 안 맞았어요. 이게 바를 때는 안 그런데, 다 바르고 나서 픽싱되고 나면 좀 더 매트해지고 그래요. 그래서 겉이 마르는 느낌이 나요. 저는 수부지라서 이런 사용감이 오히려 피부표현을 좀 안 예쁘게 만들었는데, 유분 걱정이 심한 지성 분들께는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수부지이신 분들은 좀 더 촉촉한 거 찾는 게 나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