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스트로베리휩
핑잘봄들이 좋아할 따듯한 흰기 핑크베이지
벨벳쪽은 그냥 보송한 크림블러셔인데 글로우가 예상밖의 질감
이런것도 '밤'이라고 부르나 싶은... 크림을 짜서 살짝 굳혀놓은 것 같은 느낌?
손가락 체온으로 살살 녹이는게 아니라 이미 녹아있기 때문에 힘줘서 눌렀다간 엄청난 양이 묻어나올수도 있음(당사자성 발언)
그래서인지 단단한 고체밤보다 훨씬 촉촉(번들)해보였음
양쪽 다 손으로 대충 톡톡 두드려도 뭉침이나 베이스까짐 없이 예쁘게 발렸고
글로우쪽은 손등에 먼저 펼쳐서 브러시로 바르는것도 괜찮았음
치크는 다 좋았는데 립으로는...🤔 이건 사실 11호 컬러의 특성 탓이 크겠지만
흰기가 너무 많아서 어느쪽을 쓰든 두깨씨가 될수밖에 없음 🥲
질감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지만(특히 벨벳쪽이)
립브러시까지 넣어주던데 아쉽게도 치크로만 써야할듯! 그래도 사용감이 좋았어서 충분히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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