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널찍한 쿨링 아이패치
향이 어린시절 엄마가 사용하셨던 엄마 화장품 향이 났어요 한방느낌은 아니고 뭔가 어른의 향같은..? 붙이고 있으면 향이 계속 존재감을 뽐내요
제가 기본 손톱이 길어서 중간덮개이 손잡이로는 잘 안 열리고 오히려 옆에 틈새로 열어야 잘 열렸어요 중간 덮개 위에 집게가 같이 들어있는데 집게가 딱 고정되도록 해놓은 점이 좋았어요 집게 없이 손톱으로만 잡으면 생각보다 잘 찢어질 수 있으니 웬만하면 집게를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굉장히 부드럽고 말랑걸리는 재질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탱탱한 느낌이었고 얇은 편이라 밀착이 잘 돼요 붙이고 얼굴을 움직여도 떨어지지 않고 잘 유지됐어요
제가 사용해봤던 아이패치 중 크기가 우월하게 컸어요 그래서 아이패치보다 꼭 볼패치인 것 같은 느낌 좌우로도 위아래로도 널찍해서 눈가를 전체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얼굴이 조금만 더 작았으면 한 방에 팔자 부분까지 덮을 수 있었는데 조금 모자라네요 까비 대신 팔자는 옆에 들어있는 작은 사이즈로 붙이면 딱이에요 개인적으로 아이패치 붙이고 한 20분 정도 있어야하는데 크기가 커서 볼부분까지 덮히니까 건성인 볼부분이 건조해지지 않아 좋았어요
패치를 붙이고 조금 지나니 지속적으로 쿨링효과가 느껴졌어요 사람에 따라 쿨링이 자극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적당히 시원해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여름에 쿨링효과 덕에 답답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겠어요 얼굴에 30분 사용하고 떼어낸 후 손에도 붙이고 있어봤는데 완전 쿨패치 그 자체
수분감이 충만한 느낌은 아니라 패치를 떼어낸 다음에 크림을 위에 꼭 덧발라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떼어내니까 볼 쪽이 조금 건조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사용한지 일주일 좀 넘는 정도라 리프팅효과가 나타나가엔 이르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눈가를 관리할 수 있고 크게 귀찮지 않아 사용하기 편했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