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링보단 정돈쪽
일단 이 제품만으로 컬링이 될 거란 기대는 당연히 버리는 게 맞아요. 안올라갑니다! 무조건 뷰러 먼저하고 해줘야 해요.
온열뷰러도 써봤고 이번에 이걸 체험단으로 써봤는데, 컬링으로보다 컬링 유지력으로 보나 온열뷰러가 더 낫기는 해요. 아무래도 열감을 주면서 동시에 찝어주는 게 컬링하고 열감 주는 것보다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긴 함...
컬링 유지력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컬링을 하는 것 자체에는 크게 도움이 안됐어요.
대신 마스카라 하고 나서 바로 살짝 빗어주니까 속눈썹 결이랑 뭉친 게 약간 정돈되면서 불고데같은 기능을 해주는 건 좋았습니다. 이거 하고 속눈썹 빗 써주니 안쓸 때보다 빗질 잘됐음.
언더속눈썹에도 써봤는데 컬링은 잘 되진 않지만, 안할 때보단 살짝 속눈썹이 내려가는 게 보이기는 했어요. 근데 잘 내려가는 건 아니라 좀 애매했습니다.
사용감과 효과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온도감은 손에 닿으면 당연히 좀 뜨거운 정도였어요. 그래서 속눈썹에만 닿게 조심조심 써줘야 함.
크기랑 형태는 그냥 적당한 듯 작은 듯 나쁘지 않았고요.
근데 생긴 게 너무... 장난감 같아요... 살짝 진하고 살짝 올드한 느낌나는 핑크색 플라스틱 장난감... 껴고 빼기 위함인 것 같긴 하지만, 뚜껑도 견고하기보단 애매하게 흔들리고, 제품 자체가 디자인과 색이 너무 아쉬워요. 차라리 무광 화이트나 블랙이었으면 괜찮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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