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r.애매모호 팔레트
페어리 핑크 컬러 사용. 22~23호 톤 피부, 여름뮤트
●색상: 무난 of 무난. 무난 갑
'실용적인 4구 팔렛색상'이라고 첨언하고 싶었지만 음영을 담당하는 어두운 색상이 너무 쉬어했다... 반투명?하게 발려서 음영도 라인풀어주기도 너무 애매했다. 내가 스킬이 좋았다면 잘풀고 섞어발라서 음영넣었겠지만 아쉽게도 내 스킬로 바른 이 팔레트의 어두운 갈색 색상은 너무 얼룩졌음.. 그래도 나머지 3컬러는 이뻤으나...
but! 베이스 색상이 내 피부에서 안보임!!
요즘 한국 브랜드들 피부색 다양성(이라고 하기에도 뭐하다.. 난 특히 어둡다는 말도 못들어본 그냥 보통의 22~23호 여성이다 다만 톤업베이스를 싫어할뿐인) 존중 안하는걸까? 내 피부색에선 색상이 안보임😂😂😂
글리터는...글리터는 이뻤다.. 핑크빔 뿜뿜..
●케이스: 이쁘다.
솔직히 무지개맨션을 열과 성을 다해(물론 내 통장도...)응원하고 싶다 이렇게 케이스 금형 파고 가격대 이렇게 잡는거? 쉽지 않다.. 너무 양심있는 브랜드다. 다만 이 제품을 사기엔 너무나도 내 화장대에 있는 컬러들 뿐이었다.... ㅎㅎ..
●제품력
솔직히? 이제 k-뷰티에서 질낮은 제품 찾는게 정말 어려워졌다....그냥 제형 특성상 맘에 안들었던 어두운 색상 빼고(이것도 뭐 질은 좋았음 그냥 제형과 색상궁합이 내 취향이 아니었던것뿐이지) 전부 곱고 잘 발림.
●결론●
정말 mr. 애매모호 팔레트가 따로 없다.
무지개맨션에 개큰호감이 있으면서/무지개맨션을 사서 응원하고 싶고/꽂힌 제품이 하필이면 섀도우 팔레트다.라면 굳이 말리진 않을것같다. 색상 흔한걸 다 따져도 가격대비 질이 그렇게 빠진단 생각이 들진 않기 때문에...
다만 무지개맨션은 이미 컬러감과 케이스 제품력 셋 다 잡은 립제품군이 존재하므로... 이 섀도우 팔레트가 정말 애매해졌다고 생각한다... 하다못해 가장 어두운 컬러 빼고 최근에 유행했던 블루코어,그린코어 타겟하는 색상 딱!하나만 섞었어도 정말 강추했을텐데(어차피 화장대에 음영 컬러 하나씩은 있잖아요 ㅎ?)
진짜 너무너무 아쉬워서 말이 길어졌다 ㅠㅠ.. 코덕잡기엔 화장대에 널렸고 그냥저냥 화장하는 일반인 잡기엔 케이스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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