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아직 낯 많이 가리는 중. 지금 내 기분은 이걸 왜 돈 주고 샀지 싶음.
아니, 그 브러쉬 빨기는 귀찮고 또 기존에 사용하는것보다 훌렁거리는 파우더 브러시가 갖고 싶어서 훌렁훌렁해보여서 구매했는데. 파우더 브러쉬면 유분이 잡혀야 하는거 아닌가...? 왜 발리는 느낌이 없어...?
메이크업아티스트랑 같이 만들걸로 알고 유튜브에서 사용법 찾아봤는데 그 방법으로 따라해도 유분이 잡히는지는 모르겠다. 대체 어케 사용하시는지 의문만 드는 브러쉬. 얼굴에 닿이는 느낌은 나는데 왜 발리는게 없는지 모르겠다.
보송보송한 마무리를 좋아하는데 지금 가진 브러쉬는 좀 너무 텁텁하게 올라가는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이 정도로 안 올라가길 바란 건 아니라 굉장히 당황스럽다. 드라마틱하게 유분이 잡혀 보송보송해지지는 않더라도 유분이 사라지는게 눈으로 보이긴 해야할 것 아닌가.
이것도 그렇고 필리밀리 삼각형 브러쉬도 그렇고 아티스트 선생님들 손을 나는 못 따라가는건가 싶다. 일단 더 써보고 리뷰를 수정해야지...
+아니 이거 꽤 괜찮은듯? 파우더 묻혀서 살살살살 쓸어주니까 유분이 슬쩍 슬쩍 묘하게 잡히는게 보임. 아니 그건 그거고 너무 답답하다 답답해.. 이게 이 파우더 브러시를 사용하면 파우더 특유의 텁텁함이 잘 안보인다. 그냥 내 피부 본연의 광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파우더를 해서 광을 죽이는데 적당히 유분만 죽어서 피부가 묘하게 좋아보인다. 근데 솔직히 이 브러시 붙잡고 아침에 칠할 시간은 또 없을 것 같아서 아쉽. 이 모양으로 모가 조금만 더 많은 브러쉬면 진짜 잘 쓸 것 같음. 겨울에도 파우더 하는데 겨울에 오히려 더 잘 사용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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