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 틴트

봄웜인데 누드펌킨 진짜 얼굴 흙톤됩니다..ㅠㅠ 색이 안 예쁜 건 아닌데 탁끼가 많이 돌고 옛날 엄마들 입술 같아요.. 어뮤즈 젤핏틴트 2호 헬시살몬 잘 써서 베베틴트도 복숭아러브로 구매해봤거든요. 제가 웬만한 틴트 안 가리는데 이거는 진짜 안 예쁘게 발리는 거 같아요 하하.. 일단 처음 발랐을 땐 예뻐요 복숭아러브는 흰끼도는 코랄핑크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적으로 진짜 복숭아 속살같은 느낌으로 안착되고, 입술도 플럼핑 느낌 나서 기분 좋아요. 근데 착색이 심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안 건드려도 좀 얼룩덜룩하게 변하고 특히 입술 라인에 너무 진하게 남아요..ㅠㅠㅠ 그리고 이 촉촉함이나 광이 오래 가지 않아서 점점 입술 쪼그라들고 주름에만 진하게 착색 남아서 진짜 보기시름.. 회사에서 밥 먹고 수정이라도 할라치면 겉에만 너무 붉게 남고 안쪽은 허얘서 다른 틴트를 발라도 회생이 안돼요 ㅋㅋ저는 원래도 위에 덧바르지 않고 지우고 깨끗하게 다시 바르는데 잘 지워지지도 않아요ㅠ 제가 약간 라이트톤이라 더 심할수도 있는데 어뮤즈 특유의 어두워지는 현상+얼룩덜룩한 착색이 합쳐져서 복숭아러브를 바르면 촌스러운 빨간색으로 입술라인만 강조돼서 진짜 아줌마같아요. 누드펌킨은 갈색으로 남고요 ㅋㅋㅋ tmi지만 사실은 얼마전에 네이버 계열사에 입사해서 애사심에 가득차서 구매했던건데 매.우. 실망이네요 ㅋㅋㅋㅋ 사지마세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