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부터 달바 미스트와 반반크림을 주로 쓰고 있었던 나에겐 비건이면서도 제품력이 이렇게 좋을 수 있구나를 알게한 아이여서 사실 슬쩍 선크림도 한번 써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는데, 게다가 "톤업"이라니!!!! 파데프리도 할 수 있겠구나 근데 SPF50+ 그리고 PA++++이라니!!! 너무 완벽하자나" 라는 생각으로 일단 평소대로 발라봄
평소 사용하는제품은 랑콤UV엑스퍼트 선크림 아니면, 랑콤 압솔뤼 프레셔스 셀 UV 선크림 이었음
두 제품 다 무려 고등학교 때 무터 대학을 지나 지금까지 함께한, 거의 내 피부같은 제품임
선제품의 소중함을 알기에 눈시림이 없고 밀착력이 좋으며 백탁이 없는 아이로 지금껏 사용해 왔음
일단 달바도 발림성은 괜찮음 매끄럽게 발리고, 사실 워터리에센스가 좀 더 유명 하다고는 하는데 톤보정까지 해주는데 이 정도 발림성에 파데프리까지 할 수 있으니 더 좋았음
은은한 광을 만들어 주는 느낌이어서 뭔가 온천욕하고 나온 뽀얀 피부가 되는 느낌이었음
달바특유의 *워터풀*의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촉촉하고 수분감이 많다가 아니라 정말 잔뜩 수분을 때려박았다!!! 여서 선크림 바른 후 건조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달바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은 느낌이어서 괜찮템이다 싶음
아직 혹시나하는 마음에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데, 톤업선크림치고 그렇게 마스크에 많이 묻어나거나 하지도 않아서 좋았음
굳이 커버가 많이 필요없는 내 얼굴에는 그냥 정말 딱 부드럽고 매끄러운 톤업 선크림이구나 그리고 선크림 특유의 눈시림이 없다는 것 하나도 최고최고 라고 할 듯
톤업이 되도 너무 톤업이다 ㅠㅠ 피부가 예민하고 특히 햇빛이 지금처럼 미친듯이 내려찌는 여름에는 선크림을 듬뿍 바르고 나가고 겹겹이 올려서 레이어링 하고 나가는데, 웜톤->쿨톤 이 되는 것 같은 약간 피부에서 붕뜨는 하얌을 만들어 준달까.. 물론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우와 햐얘지는거 짱좋아!! 겠지만 적어도 30대 중반인 나에게는 그냥 내 피부톤이 가장 좋은 것이다 이기도 하고 그렇게 어두운피부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나에게 (평소21호 웜계열) 극한의 쿨톤을 만들어 주어서 좀 당황 스러워서 정말 퍼프로 열심히 두들겨주니 손으로 바르는것 보다는 자연스러워 졌음
그리고 바른지 7~8시간 동안 2시간에 한번씩 중간중간 덧발라 주는데 약간은 밀리고, 다시 두드림의 연속…. 나만 느끼는건지 뭔가 오일리함이 계속 느껴져서 그점은 좀 마이너스 였음
만약 내가 꼼평단이 아니라 내돈내산으로 산다고 하면…?
톤업은.. 글쎄… 마일드나 워터풀에센스를 사지 않을까.. 파데프리여도 이건 너무 하자나 ㅠㅠ
노메이크업인건 좋지만 좀 자연스러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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