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틴틴을 문자화 시킨다면 🚫 ㅅ 🚫
이런 느낌?ㅋㅋㅋ 훅. 그냥 놀아봤어요. 놀리는 거 아냐. CNP 버블 코팩 진작에 찜해놨다가 자연스레 CNP가 코팩으로 틴틴 캐릭터 콜라보하는 걸 보게 된 것이 구매 계기. 캐릭터 덕후는 가슴 부푼 호기심을 멈출 수 없었다. 코팩 필요했기도 하고ㅋ 코팩을 어릴 땐 쳐다도 안 봤는데 나이 한 살 먹어갈수록 여름에는 필수가 되어갈 것만 같은. 그나저나 코팩과 캐릭터 조합이라니 신박하고 귀엽지 않나요? 너도 나도 코팩 입문하기 쉬워지는 하찮은 문턱. 그새 빡빡한 진입 장벽 무르게 허물어져. 다들. 어차피. 어차피 관리해야 하는 거라면 귀엽게 관리하면 안 됨? 이런 기세로. 그리고 재밌게. 그게 이거로는 가능케했다. 코팩이 더 이상 금방 소모되고 허무한 과정이 아니게 됨.
스텝1은 시원한 박하향이 기분 좋게 솔솔 나며 코에 붙이면 점차 쿨링감이 쏴아 퍼지면서 코가 엄청 시려웠다. 동시에 콧망울에 물방울 맺힌 듯 촉촉함도 안고 간다. 그 뭐냐 셀퓨전씨 얼음 팩 맞먹는데? 이러니까 코팩 상자곽 그림 속 틴틴 캐릭터가 맑눈광 이미지로 초 변신. 달달. 스텝1 마일드 시트 모양이 내 코에 알맞은 사이즈로 안정감 있게 안착되어 떨어지지 않는다. 쿨링감에 자극이 가려졌을 뿐 자극에 의한 따가움은 존재했다. 이 점은 내가 써본 코팩들 모두 동일했다. 그냥 여름에 시원~하니까 따갑든 말든 냅뒀다ㅋ
잠깐의 시원한 천국으로 인도하는 시간이 끝나가자 은근 말라가니 코팩 제거해줬다. 개인적으로 이에 따른 극적인 효과 경험 못함.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 제 심리상 플라시보 효과라도 누리고 싶었지. 그리고 검은 면봉 슥슥 밀면 되긴 하는데 이왕 코팩하는 거 끝까지 뽕 뽑게 피지 제거기 하나 사서 쓰는 걸 추천... 아 차앤박 코팩 면봉은 양쪽 다 쓸 수 있어 좋았다. 스텝 2는 촉촉한 수분팩이고 살짝 점성이 젤리처럼 느껴질랑말랑. 수분이 무난히도 괴다. 이것도 순한 느낌은 아닌 듯하나 코코 맴매 맞는 정돈 아니므로 괜찮게 넘김. 차앤박 코팩 써보니까 코팩의 오랜 정석 같은 느낌이었음. 몇 년동안 부동의 상위권 유지 비결은 결국 정석대로인가봐.
코팩은 소수 빼고는 효과는 거기서 거기라 대혜자 구성이거나 제일 가격 낮은 곳으로 산다. 메디필 거기 코팩이랑 또 어디더라 이아이오?도 궁금해서 장바구니에 넣었음. 그 이후에는 연화제나 시도해볼래.
# 아 참. CNP 버블 코팩 3개월 전에 글픽 평가단 통해 받고 오래 지나지 않아 다 썼을 만큼 잘 썼어요! 손쉽고 간단해서 막상 집에 있으면 손이 제일 잘 가는 코팩이 이거였답니다. 잔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꼼꼼하게 비벼준 뒤 물로 닦아주기만 하면 끝. 참 쉽죠. 바쁠 땐 샤워하는 동안 써도 돼서 금방 비우고. 사실상 CNP 이 제품 만나고 그러니까 올해 약 4월부터 코팩에 눈을 뜬 게 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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