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극없이 개운한 젤클렌저
평가단 당첨되어 써보게 되었고 요지부터 말씀드리자면 내년 이 시기쯤(날이 점점 덥고 습해질 때쯤) 제 돈 주고 구입해 쓸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거나 건조하지 않지만 개운하고 깔끔하게 세안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제 피부는 아주 얇은 편인 복합성입니다. 점점 건성에 가까워지고 있고 피부가 얇은 편이라 수분감이 쉽게 날아가는 편입니다. 이 제품을 받기 직전에 시드물 클랜징밀크는 두 통째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점 참고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 개운하고 자극없는 사용감
가장 좋은 점은 자극적이거나 건조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피부가 개운하게 씻겨진다는 느낌은 있으면서 동시에 전혀 자극이 없고 세안 직후 건조하고 뻣뻣하다는 느낌은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2. 은은한 향, 거품, 케이스
다른 분들 후기대로 살구향, 시트러스향이 은은해서 코가 아프지 않고 원료 그 자체의 화학냄새도 적당히 가려져서 좋았습니다. 젤클렌저라 거품도 쉽게, 풍성하게 나서 편리했습니다. 케이스가 이중으로 잠금되어 있는 점도 맘에 듭니다(눌림방지캡도 제거하고 펌프를 90도로 돌려야 사용할 수 있음).
3. 시드물 클렌징밀크와의 비교 (자극, 세정력, 가성비)
시드물 클렌징밀크와 비교해보자면, 이 제품이 아무리 자극없다 하지만 젤과 밀크의 제형차이인지, 시드물이 자극면에서는 훨씬 덜하지만 한창 습도 높고 땀이나 피지분비 많은 시기에는 개운한 느낌이나 세정력이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가성비면에서도 시드물이 앞섭니다(1ml당 큐어코드는 76(네이버 검색 기준 최저가 1.9만원), 시드물은 52(공홈에서 500ml 사면 2.6만원)).
4. 결론
클렌저는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성비도 중요해서 개운한 느낌과 세정력이 보다 중요한 여름(5월중순~9월중순)에는 큐어코드를, 나머지 계절에는 시드물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1